노은4지구 ‘꿈에그린’ 6월초 분양

한화, 중소형 위주 1885가구 대단지 조성, 3.3㎡당 930만원 … 각종 호재에 관심 높아

지역내일 2011-05-28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대전 유성 지족동 노은4지구에서 ‘대전 노은 꿈에그린’ 아파트 1885가구를 6월초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근 과학벨트 유치가 확정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신동·둔곡지구에서 직선거리로 15㎞ 내에 위치한 배후단지다. 노은지구는 둔산지구와 마찬가지로 기반여건이 좋고 학원이 밀집해 학군 수요가 많은 곳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근린생활 용지에 모텔이나 유흥주점 등 교육시설에 대한 유해업소가 거의 없다. 대전지하철1호선 반석역과 가깝고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기준 85㎡이하)가 전체의 78%에 달한다. 
노은지구는 5년 전 송림마을 6단지 입주 후 신규아파트 공급이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과학벨트 유치 발표로 기존 아파트의 호가가 연초에 비해 5% 이상 올라 매매시장에 대한 관심도 많은 곳이다.

유성 IC와 북유성 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및 당진~대전간고속도로 접근성이 높은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1번 국도를 이용해 세종시 방면 및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며 대덕특구로 연결되는 노은길이 개통되어 대덕특구 및 대전 북부 방면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자연친화단지로 설계 = 노은 꿈에그린은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주변 환경이 뛰어나다. 단지 주변을 매봉산과 갑하산 자락이 감싸고 있으며 아파트 앞으로 반석천이 흐르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러한 자연환경을 단지 내부로 끌어들이는 단지 계획을 통해 ‘자연으로 열린 단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1블록의 경우 매봉산의 산자락과 인접한 선큰광장이 계획된 자연체험형 커뮤니티를 구현하고 2블록은 마당과 나무, 골목길 등이 있는 마을형 커뮤니티가 설치된다. 또한 반석천과 연계한 산책로가 조성될 뿐만 아니라 반석천의 물을 단지 내 중앙광장의 수공간과 연결시켜 단지 내에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단지 내 생태 면적률을 30% 이상 확보했으며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1.5㎞의 산책구간과 친환경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여기에 각종 친환경 기술이 적용돼 관리비 절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교육 특화아파트 = 노은 꿈에그린은 ‘대치동 교육 시스템’을 접목해 교육열이 높은 노은지구 내에서도 교육특화 아파트로 만들고 입주민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대치미래교육(주)과 계약을 맺고 대전 노은 꿈에그린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대치 에듀센터’를 설립해 대치동, 도곡동을 비롯한 서울 강남권에서 현재 수업을 진행 중인 학원장 및 강사들이 참여한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입주 후 2년 동안 한화건설이 비용을 일정부분 부담하기 때문에 수강료가 다른 학원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명 대치동 교육 시스템은 천편일률적으로 한 반에 몇 백 명씩 종합반으로 편성되는 일반학원과는 달리 개인의 적성과 특성에 따른 특화강의로 유명하다. 10~20여명 안팎의 소수로 이뤄지는 수준별 맞춤식 강의는 전국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다.
또한 대전 노은 꿈에그린 입주자 자녀들은 노은지구에서도 인기가 높은 반석초등학교로 배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단지 주출입구에 학원 버스 등을 탑승 대기할 수 있는 ‘스쿨 스테이션’을 마련해 겨울철과 여름 장마철에 밖에서 기다리지 않도록 했다.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지상에 차를 못 다니게 하고 주출입구에서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도록 했다.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은 넓어지지만 학원 버스 등이 오갈 곳은 없다. 이 때문에 한화건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단지 외부로 나갈 때 활용하는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게 됐다.
견본주택은 2일 정식으로 열고 8일부터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17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22일부터 지정계약을 받는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30만원 선이다.
대전 노은 꿈에그린의 견본주택 위치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맞은편이다.

문의 : 1644-9100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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