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린 선물 ‘인삼’ 세계에 알린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 9월 한 달간 … 생명산업화 가능성 제시

지역내일 2011-05-28
최고의 약용식물 인삼을 테마로 한 초대형 국제 인삼이벤트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 달여 동안 충남 금산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6년 인삼엑스포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인삼의 고장 금산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 45만㎡ 행사장에서 ‘생명의 뿌리, 인삼-자연의 과학이 만든 생명 조화(Life Harmony)’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국내외 65개 기관·단체·업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 이벤트, 교역, 학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연출될 이번 인삼엑스포는 과학적인 효능의 인삼과, 인삼의 생명산업화의 가능성을 엿보게 될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탄생은 금산이 고려인삼의 종주지라는 것과 전국 인삼 유통량의 70% 이상이 거래되는 인삼 유통의 중심지라는 데서 비롯된다.
올해 인삼엑스포는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는 과학적인 효능과 품질의 우수성으로 인삼의 생명산업화로의 메시지 확장을 통해 아시아 대표 건강생명도시 금산의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행사를 3개월여 앞두고 엑스포 행사장도 서서히 그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금산의 건강?생명도시 이미지를 상징화하는 두 중심축 곧 생명산업화의 축과 과학적인 자연의 축을 중심으로, 기능과 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과학적인 공간으로 전체 행사장을 조성하고 있다.

전체적인 행사장 연출 콘셉트는 ‘생명의 밸런스가 만들어지는 삼밭의 아침’. 인삼의 생육이 가장 활발한 아침을 통해 아시아 대표 건강생명도시로 나아가는 역동적 금산을 상징화하며, 삼밭의 아침을 만드는 4가지 자연요소 즉, 인삼의 재배요건인 빛, 물, 바람 그리고 땅을 형상화한 공간연출이 이루어지게 한다.

엑스포장은 크게 ‘환영의 장’ ‘생명 에너지의 장’ ‘산업 교류의 장’ ‘체험의 장’ ‘소통의 장’ 등 5개의 장에 주제관 등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먼저 관람객의 엑스포장 방문을 환영하는 ‘환영의 장’에는 입구게이트 및 중앙광장 등의 입장시설, 운영시설과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생명 에너지의 장’에서는 미래의 생명에너지가 되는 인삼을 보여준다. 거대한 인삼밭을 형상화한 삼밭 차양막 72조가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주제관인 생명에너지관을 비롯해 고려인삼관, 입체영상관, 생명산업교류관 등 6개 전시관도 들어선다. 입체영상관에서는 디지털 4차원(4D) 효과와 입체음향을 통해 ‘신비한 인삼’을 주제로 한 10분짜리 어드벤처 영상물을 즐길 수 있다. 생명에너지관은 인삼의 생명산업화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소다. 인삼 테라피, 인삼 에스테틱, 인삼 푸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생명산업교류관은 국내외 인삼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공간이다.이밖에 인체에 미치는 인삼의 효능을 5단계 미션형 놀이로 체험하는 인체탐험관도 선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하는 인삼을 주제로 인삼의 생명산업화를 지향하는 국제행사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며 “올 가을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이벤트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건강과 생명, 산업과 과학, 미래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32일간의 판타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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