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입학시험인 SAT와 대학원 입학시험인 GRE를 주관하는 ETS에서는 대학원 입학을 원하는 지원자들에게 PPI(Persnal Potential Index), 개인잠재지수라고 불리는 평가를 제공한다. PPI는 총 6개 영역에서 지원자들의 잠재지수를 평가하는데 그 영역들은 ‘지식과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스트레스 대처 능력’, ‘기획조직력’, ‘윤리의식과 정직성’이다. 이렇게 세계는 빠르게 전문성과 창의성, 인성 중심의 인재를 원하고 그에 맞도록 교육이 바뀌어 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은 어떠한가. 아직도 ‘공부공부공부’만을 외치는 부모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BR뇌교육’ 센터의 김순덕 원장에게 들어봤다.
“엄마가 뇌교육 선생님이라 정말 행복해요~”
잘나가던 영어 강사를 그만 두고 뇌교육을 시작했다는 김순덕 원장. 그녀가 뇌교육을 시작하게 된 데는 그만의 이유가 있었다. “저 나름대로는 좋은 엄마가 되려고 정말 노력했는데,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서 대화가 안되더라구요. 자꾸만 부정적으로 흘러가는 아이들을 보며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때, 지인의 소개로 뇌교육을 만나게 됐어요.” 그녀는 뇌교육을 통해 아이들보다 자신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는 깨달았다고 했다. “내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내 자신의 틀에 가두면서 상처를 주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그녀는 이렇게 좋은 교육을 더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알리는데 자신의 인생을 바쳐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에 뇌교육 교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만 6년이 흘렀다. 그 사이 큰 아이는 대학교를 진학하고 둘째도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이제 그녀의 아이들은 힘든 일이나 고민이 있으면 엄마와 함께 의논한다. 보다 큰 꿈을 꾸며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찾아간다. 그리고 두 아이들은 말한다. “엄마가 뇌교육 선생님이어서 행복해요”라고.
“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뇌교육을 시작하면서 김원장은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뇌교육의 가치이기도 한 홍익인간의 이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큰 목표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택은 본인이 할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순간 화가 나고 감정에 휩싸이게도 하죠.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또, 자신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힘들어도 자꾸 하다보면 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녀는 ‘BR뇌교육'' 센터를 운영하면서 안타까운 아이들을 많이 만난다. “요즘 학습적으로 인지능력이 영재 수준인 아이들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 중 정서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아이들도 많죠. 심각한 경우 부모에 대한 과도한 증오를 보이기도 하죠.” 때문에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부모의 역할은 사랑과 믿음을 주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기 원하지 않나요. 행복해지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많이 웃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웃는 얼굴로 칭찬해주고 사랑한다 말해주십시오.”
“크게 보고 멀리 보는 교육을 통해
지구의 리더를 키우고 싶습니다.”
뇌교육은 뇌 감각을 깨워 뇌를 유연화하고, 부정적 정보로 오염된 뇌를 정화한다. 또, 뇌를 통합하여, 마지막에는 뇌 주인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습 능력 뿐 아니라 창의성, 자신감, 인성 등 많은 효과가 나타는데, 이미 국내외 많은 학교에서 그 효과를 검증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춘천에서는 아는 사람만 아는 교육법. 김원장은 “부모들이 조급함으로 아이들을 학업에 시달리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도시의 모습은 아니”라며 뇌교육을 활성화시켜 행복한 교육 도시, 춘천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크게 보고 멀리 보는 교육을 통해 행복한 지구의 리더를 키워내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BR뇌교육 춘천지점 263-7728, 263-4428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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