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계속된다. 아침이나 밤만 되면 코막힘이 심해진다. 감기와는 다르게 발열과 통증이 없고, 2주 이상 지속되는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전 인구의 20%가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좋아지진 않고, 환절기만 되면 더하다. 이젠 습관처럼 ‘그러려니’하고 넘길 것이 아니라 코모코한의원 영통점 김은주 원장과 함께 1년 365일 시원하게 코로 숨 쉬는 방법을 찾아보자.
우리 몸을 살리는 코, 비염은 성장과 학업에도 영향 줘
코는 공기가 드나드는 숨길로, 오염물질은 말끔히 걸러주고 뇌와 몸 전체에 맑은 산소를 공급해준다. 한의학에서는 ‘폐의 기운은 코로 통하는 만큼 폐가 좋으면 코도 좋고 나쁜 냄새도 맡을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인스턴트식품 과다섭취, 잘못된 생활습관 등 폐나 위에 좋지 않은 환경들에 노출되어 있고, 결국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약해진 기운은 코 점막의 정상적인 기능을 떨어뜨려 코에 염증이 생기는 알러지성 비염을 만든다. 감기에, 꽃가루 등 대기 중 미세먼지까지 더해진 요즘 같은 환절기 땐 비염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코모코한의원 수원영통점 김은주 원장은 설명했다.
코의 통로가 막히면서 나타나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은 또 다른 부작용을 동반한다. 코막힘이 숙면을 방해하면서 성장을 저해하고, 원활하지 못한 호흡으로 뇌에 산소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학업부진의 원인이 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히 근본적인 비염치료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입을 벌려 숨을 쉬게 되면 턱과 입이 돌출되거나 치아가 비뚤어지는 등의 얼굴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내 아이가 감기인지, 비염인지 정확한 조기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염은 치료가 어렵다? 아니, 꾸준한 자기관리로 면역력 키우면 충분해~
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3분의2는 유아~초등학생이 대부분. 아이들이 2주 이상 기침을 계속하고 코가 뒤로 넘어가면서 코막힘 증상을 보이진 않는지, 콧물은 없는데 킁킁거리거나 코와 눈을 비비고 코를 들이마시진 않는지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비염이 있는 경우에 축농증이 동반되거나 중이염,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비염환자는 감기에 대한 감수성도 예민하기 때문에 감기증상이 있다고 하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줘야 한다. 감기가 빈번하게 반복된다면 보약 등으로 몸의 기운을 보충해줄 수 있다.
김 원장은 “치료해도 비염은 완치되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에 적극적이지 않거나 혹은 일정정도 괜찮아졌다 싶어 임의대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비염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만 잘하면 얼마든지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면서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이스크림과 같은 찬 음식은 위에 한기를 가져다주므로 피하고, 발효된 음식과 안전한 먹을거리로 식단을 차린다. 족욕 등으로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좋다. 감초와 말린 대추를 1대7의 비율로 달인 뒤 수시로 마시면 코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점막 재생 프로그램 등 증상에 맞는 근본적인 한방치료
초등3학년인 현주는 어릴 적부터 늘 코를 후비고, 킁킁거리는 등 비염과 축농증 증상을 달고 살았다. 치료를 위해 이곳저곳을 헤매다가 코모코한의원을 알게 됐고, 점막 침 치료 등을 통해 코로 숨 쉬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숙면이 가능해지면서 피부도 좋아지고, 아침마다 짜증내는 일도 줄었다. 머리가 맑아지면서 공부에도 흥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코모코한의원은 전통 한의학의 원리에 기반을 둔 특별한 점막 재생 프로그램으로 점막이 원래의 기능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준다. 점막 진정 침 치료로 콧속 나쁜 기운을 배출하고, 부은 점막을 가라앉혀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 코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는 증류한약을 이용한 훈증치료, 원인치료 한약 등 점막 재생치료가 이뤄진다. 김 원장은 “축농증이나 오래된 만성 비염 등 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환자에 맞는 처방, 치료를 진행하는 게 코모코한의원만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한방외용제와 스프레이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증상완화 및 예방제품들이다.
티백형 한약은 바쁜 현대인이나 수험생 등 바깥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치료를 경험해봤던 사람들에게도 적극 권하는 한약이다. 로스팅 기법으로 만들어져 구수하고, 차처럼 수시로 마실 수도 있다. 환절기마다 몸고생, 마음고생이 더욱 심했던 코질환 환자들에게 증상에 맞는 근본적인 한방치료는 1년 365일 끄떡없는 건강한 코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도움말 코모코한의원 수원영통점 김은주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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