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추모위 발족식...전시회 노래 밴드 합창 공연 등
노무현 대통령 서거 거제추모위원회는 노 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를 되새기는 추모 행사를 21일 오후 5시 거제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추모위는 지난 14일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계,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개최했다.
발족식은 김범용 거제경실련 사무국장의 사회와 김수영 공동대표의 개회사, 최양희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김수영 다대교회 목사, 하담스님, 허철수 옥포성당 신부와 시민단체의 대표 4인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또 강성배 노사모 회장, 지찬혁 환경련 사무국장 등 15인의 집행위원과 최양희 참교육학부모회 거제 지회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하담스님은 발족선언문에서 “참여민주주의 실현과 지역주의 타파, 탈권위와 상식이 통하는 반칙없는 세상을 향해 당신께서 온 몸을 바쳐 뚜벅뚜벅 걸어온 길, 당신께서 꿈꾸었던 세상을 되새기며 정의로운 종교인들이, 열정적인 시민운동가들이,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의 시민들이 노무현 대통령 거제 추모위원회로 모여 들었다”라고 밝혔다
김두관 도지사는 축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균형발전과 참여 도정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추모위는 오는 21일 거제중학교 체육관에서 추모행사를 갖고 추모전시회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를 비롯해 통기타, 직장인 밴드, 경상대 노래패, 오카리나. 섹스폰 연주, 시민합창단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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