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중상류부 콘크리트 라이닝을 철거하여 치수적 안정성 확보
하천고유기능 제공 등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
금정 동래 연제구에 이르는 총 7km 구간에 사업비 426억원 투입, 자연을 품은 온천천으로 탈바꿈
부산시는 지난 5월 13일 오후 3시부터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천천종합정비공사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온천천 종합정비공사는 온천천 중상류부의 콘크리트 라이닝을 철거해 자연환경을 되살려 시민에게 돌려줌은 물론, 치수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하천 고유기능 제공 및 생태계 복원, 보행자 접근성 증진 등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복원되어 도시미관 재창출 및 온천천 본래의 생태적 환경회복, 인간중심의 친환경적인 수변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온천천 종합정비공사는 2007년 12월에 공사착공, 금년 4월에 완공되었으며, 금정구 두실교에서 동래구 온천2호 인도교까지 총 7km구간에 고수호안 녹화 8,177㎡, 저수호안 조경석 설치 31,550㎡, 산책로 조성 7,500m, 보행자 데크 설치 2,068m, 테마벽면 4개소를 완료하였고, 특히, 환경이 열악한 지하철역사 등 하부 음영지 18개소 및 하천벽면을 자연속에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개선되었으며, 아울러 하루 약 5만 톤의 낙동강물을 끌어와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친환경적인 자연생태 하천으로 재탄생되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온천천의 성공적인 생태하천 조성에 따라 부산시 내에 있는 하천을 연차적으로 복원하여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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