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맛 그대로~ 밥상 고민 100% 해결!
아침 식사를 방금 해결하고 나면 “오늘 저녁은 또 뭘 해먹나” 고민에 빠지는 주부들이다. 게다가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발휘해가며 상을 차려도 “맛이 왜이래~”하며 시큰둥 넘어가는 아이와 남편.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이 있으니, 다름 아닌 반찬가게. 엄마 손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주부들의 식사 준비를 해결해주는‘완전소중’한 가게들이다.
이난숙, 양지연, 이향지, 남지연 리포터
가정식 반찬부터 집들이, 생일 음식까지 OK! ‘미소찬방’
10여 년 째 한 자리에서 줄곧 주부들의 반찬 고민을 덜어 온 미소찬방은 인근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매일 아침마다 재료를 다듬고 갓 만들어낸 반찬을 판매하는 터라 맛과 신선도면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이영희 사장은 “국내산재료는 기본이다. 조미료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조리할 때 쓰는 간장도 직접 달여 맛 간장을 사용한다”고 한다.
요즘에는 봄이라 제철 나물 요리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 달래무침, 유채나물무침, 쑥갓나물무침, 가지나물, 취나물 등 나물요리만 30여 가지에 달한다. 갓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등 김치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또한 메추리알조림, 샐러드, 잡채, 호박볶음, 오징어포무침 등 밥반찬으로 좋은 기본찬 외에도 갈치조림, 닭도리 탕 등 손이 많이 가는 음식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부침개, 전 종류도 다양하다.
오전에는 주로 그날 만들어진 일반 찬이 나오고, 오후에는 밑반찬 위주로 만들어낸다. 국이나 찌개등도 3~4가지를 항상 판매한다. 육개장, 된장국, 무국 등은 일주일 내내 판매하고, 요일마다 순두부찌개, 부대찌개, 추어탕 등의 메뉴를 판매한다.
집들이 음식, 생일잔치, 제사음식, 개업식, 학교도시락 준비도 미소찬방에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원하는 메뉴와 인분을 제시하면, 상담 후 준비해준다.
위치: 후곡 4단지 상가 1층
문의: 031-918-5200
유기농 자연을 밥상에 그대로 ‘자연에 찬’
화학조미료나 첨가물을 배제하고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재료만을 고집하는 가게다.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생산지가 확실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전통적인 맛, 가정집 손맛을 살리기 위해 사용되는 양념과 육수도 직접 만들어낸다.
자연에 찬은 여러 찬으로 구성된 상차림을 배달한다. 4인 가족, 주 1회 배달 기준으로 알찬상(1국3찬/10만원), 뿌듯한상(1국4찬/12만6,000원), 소박한상(4찬/9만6,000원)이 배달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식단을 확인할 수 있고, 식단유형, 배송횟수, 배송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회원이 되기 전 맛을 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뿌듯한 상 기준의 맛보기세트도 주문이 가능하다. 맛보기세트 가격은 3만1,000원이다.
고양시 화정, 행신 지역은 월,수,금 당일배송 가능하지만 그 외 지역은 택배를 이용한다. 포장용기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일회용용기를 사용하며, 얼음 팩을 넣어 신선도를 유지해 발송한다. 홈페이지에 시식후기를 올리면 포인트가 쌓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www.natural-chan.com
위치: 덕양구 행신동 950 희성프라자 205호
문의:031-974-9485
집 반찬 다 있고 조미료는 없어요~ 주엽동 ‘칠첩반상’
방금 끓인 동태찌개가 무쇠솥 안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다. “국물이 시원해요. 가쓰오부시로 밑국물을 내고 야채랑 동태를 넣거든요. 전문점보다 맛있다고 손님들이 그래요.”
국물을 한 모금 맛보니 얼큰하고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진다. 광고 속 장면처럼 “그래, 이 맛이야!”를 외치고 싶은 마음이다.
이미현 씨가 운영하는 주엽동 반찬가게 ‘칠첩반상’은 ‘집 반찬’을 모토로 문을 열었다. 마트에서 주로 장아찌를 파는 것과 달리 집에서 먹는 밑반찬이 주를 이룬다. 신선한 재료로 날마다 나물과 국을 비롯해 50여 가지 반찬을 만든다.
“매일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조미료는 안 넣습니다.”
단호하게 선을 긋고 운영하니 단골들이 알아보고 찾아온다. 점심시간이 되자 할머니 모시고 온 손자에서 반찬 만들기 어려운 새댁까지 동네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촌마을에 사는 김아무개 주부는 “집에서 엄마가 직접 만든 것 같은 나물이 맛있고 가격도 착해서 자주 온다”고 말한다. 반찬을 잘 못해 고민이라는 그가 선택한 오늘의 반찬은 강정과 김치찜, 코다리볶음이다. 그 정도면 두 세 명이 이틀쯤 먹을 반찬으로 충분해 보인다.
국산콩으로 만드는 비지찌개, 미꾸라지를 직접 해감해 만드는 추어탕, 산지에서 공수해 만드는 시래기는 이 집의 자랑거리다. 일주일에 한번씩 직접 만드는 식혜와 수정과도 인기다. 가격표가 붙지 않은 반찬은 한 팩에 2천원, 재료나 중량이 차이나는 것은 가격을 붙여 놓는다.
위치: 주엽역 그랜드백화점 큰 길 건너 리빙웰치과 뒷 골목
연락처: 031-913-7001
어르신들의 정성이 담겨있는 ‘고운우리반찬’
덕양구 토당동 능곡초 인근에 위치한 고운우리반찬은 나름 유명한 반찬가게다. 바로 노인일자리 사업의 성공 모델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고운우리반찬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맛있는 반찬을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손맛이 베어있는 반찬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제 맛을 낸다. 식재료도 대부분 국내산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 반찬가게를 자주 이용해본 고객이라면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만든 반찬임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조리시설 또한 오픈돼 있어 조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운우리반찬은 지난해부터 ‘고운우리 급식도시락사업단’을 운영하며 인근 방과후 교실의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때문에 급식용 주메뉴인 국이나 카레, 자장 같은 요리는 오후 3시 이후에나 매장에 선보인다. 도시락, 제사음식, 명절음식 등을 주문제작해 주기도 하는데 도시락은 1인분에 4천원~1만원으로 고객이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 만들어준다. 10인 이상의 단체도시락은 2일전 예약해야하며, 화정 일산 지역은 무료로 배송해준다. 제사나 명절음식도 2일전에 예약해야 하며, 매장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
위치 : 덕양구 토당동 296-4 능곡초 인근 육교 옆
문의 : 978-3800
국산재료로만 맛을 낸 가정식 배달전문점 ‘일산모닝푸드’
‘일산모닝푸드’(대표 김창길)는 국산재료로만 맛을 낸 가정식 배달전문점으로 바쁜 아침시간 주부들의 반찬걱정을 싹 덜어주는 곳이다. 반찬배달? 편리하기는 하지만 정성이 덜한 것 같고 재료도 신선하고 좋은 것인지 마음이 놓이지 않아 망설여지는 게 주부들의 마음.
하지만 일산모닝푸드는 가정에서 직접 주부의 손길로 정성들여 만든 반찬과 국으로 까다로운 가족들의 입맛에도 안성맞춤.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든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 감칠맛을 내는 기본 재료인 멸치는 국내산 최고급산을 사용하고 고춧가루 등의 양념류도 국내산 고급재료를 사용한다. 여기에 부지런한 새벽장보기를 통해 엄선한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일산모닝푸드의 조리원칙. 또 일산모닝푸드는 되도록 즉석반찬을 만들어 식탁까지 배달해준다. “손이야 밑반찬이 덜 가지만 바로바로 신선하게 무치거나 볶아 상에 올리는 반찬이 힘은 들어도 정성이 들어가 더 맛있기 때문”이다. 2종류의 국과 4가지 반찬을 일주일에 3번 배달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보다 식구가 적거나 단독세대의 경우 일주일에 2번 배달주문해도 된다.
위치: 백송마을 9단지 상가 내
문의: 031-904-4222/903-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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