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탐방

전북은행 서일회 골프동호회

지역내일 2011-05-16 (수정 2011-05-16 오후 2:32:32)

골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람들

바쁜 일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 속에서 골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월 넷째주 수요일 월례대회에서 각자의 기량을 선보이는 ‘서일회 골프동호회’가 창단 3년째를 맞고 있다.

지역 내 다양한 CEO들로 구성
대부분 지역 내 CEO들로 구성된 서일회 골프동호회(회장 박춘열)는 현재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이 모임은 전북은행 서일지점을 통해 만난 골프동호모임으로 부동산, 의류업, 요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대표들로 구성되어 회원들간 정보공유가 빠르다.
박춘열 회장은 “사업을 시작하면서 10여 년 전부터 골프를 시작했어요. 건강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스포츠 지요. 덤으로 골프를 하면서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
서일회 골프동호회는 40대와 50대가 주축이 되어 사업적 유대관계를 이어간다. 동료애도 남달라 즐거운 일이나 궂은 일에도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시간을 내주는 정겨움도 보여준다.

꾸준한 연습만이 실력 향상시켜
골프는 필드 실전경험과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 종목 중에 하나. 전신운동으로 운동량이 많다. 특히 골프는 끊임없는 연습을 해야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는 운동이다.
박 회장은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꾸준히 자기 실력을 관리하지 않으면 곧바로 티가 나는 게 바로 골프예요. 그래서 주중에라도 연습을 해서 자기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매년 회원들 중에는 여러 골프대회에 출전해 우승 하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기 한다.

어려운 이웃 위한 성금 마련 계획
서일회 골프동호회는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 모임으로 이끈다는 게 특징. 사회생활하면서 느끼는 인간관계가 조금 딱딱하고 사무적이었다면 이들 회원들간의 관계는 가슴속 이야기까지 털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정이 끈끈하다.
박 회장은 “이 모임에 들어오면 형님 동생 하는 사이가 됩니다. 제가 이 모임을 이끌면서 가장 많이 강조하는 게 ‘마음 편한 모임’이 되자는 것이죠.”
서일회 골프동호회의 특별한 가입기준은 없지만, 전북은행 통장을 개설하고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함께 할 수 있다.
매년 일 년에 한 번 씩 해외투어를 통해 회원들간 친목을 다지는 이들은 앞으로 성금(?)에서 나오는 금액의 10%정도는 결식아동과 어려운 이웃을 직접 돕는 일에 쓸 계획이다.
문의 : 063-271-2304
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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