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은 여전히 가치있는 투자, 경험으로 얻은 지혜를 나눈다
경험자의 말은 언제나 귀 기울여 들을만하다.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을, 내가 경험하지 못한 현실을 경험자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손꼽을 만큼 중요한 선택이 바로 해외 유학이다. 어떤 삶이 펼쳐질지 모르는 미지의 세상에 도전하기 위해선 경험자의 조언과 도움이 절실하다. 20년 전 ‘쿰라우데’ 문 준혁 원장은 부모님을 설득해 나홀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조기유학생이라는 단어도 없던 시절이었다. 그는 보딩스쿨을 거쳐 아이비리그와 프로페셔널 프로그램, 직장생활까지 10년 넘게 미국에서 생활해 온 경험을 살려 미국유학전문 쿰라우데를 오픈했다. 경험으로 얻은 지혜를 후배들과 나누며 성공적인 미국 유학생활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Q> 미국 유학을 다녀와도 취업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럼에도 유학을 꿈꾸는 사람들은 미국을 선호한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투자대비 가장 큰 효용을 얻기 때문이라고 본다. 유학은 영어만 배우러 가는 것도 공부만 하러 가는 것도 아니다. 문화와 사람, 가치관을 배우고 글로벌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미국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월등하다. 최근엔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유학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영재 교육 프로그램은 어느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수하다.
Q> 미국의 영재교육을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 어떤 식으로 가능한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운영하는 CTY(Center for Talented Youth)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취학 아동까지 포함한 모든 연령의 영재 학생들이 대상이다. 학기 중에는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방학 때는 영재캠프 형태로 현지에서 진행된다, 이수한 수업은 모두 학점으로 인정받기에 조기졸업과 대학 조기입학이 가능토록 해 준다, 쿰라우데에서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영재들에게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과 절차, 수업참여, 캠프참여 방법, 입학 후 과목선정까지 완전하게 컨설팅해주고 있다.
Q> 동부 명문 보딩스쿨 출신이라고 들었다. 보딩스쿨은 어떤 곳인가?
중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이 미국 유학을 선택할 때 가장 효율적인 프로그램이 보딩스쿨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부모님들은 보딩스쿨하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막상 현지에 가서 생활해 보면 수업료나 기숙사비가 합리적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학교에서 수업을 비롯해 모든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며, 공부와 학교생활 외에 다른 행동을 하기 어렵다. 24시간 학생 관리와 엄격한 규율이 있어 탈선이 거의 불가능하고, 동문 의식이 강해 돈으로 살 수 없는 인적자원을 만들 수 있다.
Q> 미국 대학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Fontbonne University Summer Program)에 관심이 높다. 어떤 프로그램인가?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부학장과 입학사정관을 역임한 스승님인 Dr. Shoresman 교수님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5개 미국 중서부 대학들을 탐방, 대학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Intensive ESL 과정을 병행한다. 국내 학생은 물론 미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다른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2주간 진행된다.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1900$(US)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학생들의 성공적인 미국 유학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동기유발과 목표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Q> 쿰라우데에서 진행하는 미국 유학 프로그램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미국에는 무수히 많은 학교가 있고 프로그램도 워낙 다양하다. 예를 들면, 게임중독, ADD/ADHD, 성(性)정체성으로 혼란을 겪는 학생들을 케어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들도 있다. 학생과 부모님이 원하는 정보는 한국 학생수와 학비 같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생의 적성과 수준에 맞는 적합한 학교를 찾아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래야 미국유학 성공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LLM, JSD, MBA, MAcc 등과 같은 전문적인 유학 프로그램도 컨설팅해주고 있다.
Q> 미국 유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우선 목표 의식을 정확히 해야 한다. 내가 공부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내 꿈이 무엇인지 고민한 후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학교 브랜드나 랭킹에만 현혹되지 말고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대학은 입학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 4년제 대학 전체 입학생의 52%가 졸업을 하지 못한다. 유학생들의 경우 이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이 현실이다. 진학 후에도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유학원을 선택하기 바란다. 보내놓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 관리까지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라.
문의 1688-1454 www.cumlaude.co.kr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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