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드는 문답법
토론을 통해 의견 나누고 문제해결방법 스스로 깨우쳐
정치, 경제, 과학, 예술 등 분야별 엘리트의 10%, 노벨상 수상자의 25%가 유태인이다. 세계인의 0.2%에 불과한 유태인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얼마 전 방영된 KBS스페셜에서 그 비밀을 밝혀냈다. 비밀은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드는 것. 질문하고 대답하는 토론의 생활화에 있었다.
아이와 토론이 가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첫 번째 조건은 아이의 호기심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무엇이든 질문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 바로 토론의 시작이고 문제해결의 열쇠다. 수학을 토론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아직 우리교육 환경에서는 낯선 풍경이지만 CMS수학 토론 수업은 숨어있는 아이의 수학적 사고력을 폭발시킨다.
소크라테스의 산파법+플라톤의 대화법 = CMS토론학습
학생과 선생님이 질문과 대답하는 형태의 문답식 공부는 하버드의 로스쿨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학습법으로 일찍이 소크라테스의 산파법과 플라톤의 대화법과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많은 내용을 짧은 시간에 전달해야하는 주입식 환경에서 토론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더구나 수학에 있어서 이런 편견을 더 심 한편. 하지만 기본개념이 약한 학생들에게 빠른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전달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오랜 시행착오 끝에 깨닫기 시작했다.
우리 교육에 그 문을 처음 열어 놓은 곳이 바로 CMS. 토론으로 수학을 푸는 이 특별한 접근은 CMS 사고력 수학의 핵심이다. 하나의 문제에 대해 선생님과 친구들이 토론하며 문제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것. 그래서 CMS에서 선생님은 지식 전달자가 아닌 사고의 촉진자다.
CMS영재교육연구소 이은주 소장은 “토론은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좋은 학습법”이라며 “아이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질문하게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함께 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배우면서 동시에 체화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수학 원리는 배우것이 아닌 깨닫는 것
학습시스템이 다르면 결과도 다를 수밖에 없다. CMS의 수업 풍경은 일반 교실과는 확연히 다르다. 칠판 앞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닌 아이들과 마주 앉는다. 원활한 토론을 위한 구조다.
가장 좋은 수업은 학생이 학습의 주체가 되는 것. 수학 원리를 가르치는 것과 깨닫게 하는 수업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다. 토론을 통해 자신의 문제풀이 방법을 말하고 친구들의 방법도 들으며, 여러 가지 문제해결 방법을 고안하고 터득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이 싹트고 길러지게 된다고 이 소장은 말한다.
“개념과 동기가 약한 아이들에게 주입식 공부가 재미있을 리가 없잖아요. 끊임없이 질문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약점을 발견할 수 있고, 대화를 통해 생각의 교정이 가능해집니다. ‘누구의 풀이가 가장 좋은가?’ ‘어느 부분이 틀렸나?’, ‘왜 틀렸나?’를 물으면 생각하게 되고 비로소 자기 수업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나무보다 숲을 보는 CMS 사고력 수학
‘사고력은 꼭 해야 하나요?’, ‘교과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어떤 사고력 문제집이 좋은가요?’ 교육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야 하는 학부모들의 애타는 질문들이다. 대답 역시 전문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뿐이다.
하지만 교과와 사고력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문제에 따라 생각을 더 요구할 수 있지만 사고력문제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수학의 접근방법에 있어 숲을 보느냐 나무를 보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당장 학교시험성적에만 집착한다면 교과관련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이 성적은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공부는 교과서 밖 문제나 변화된 유형의 문제를 만나면 벽에 부딪히게 된다. 이것이 사고력이 중요한 이유라고 이 소장은 설명한다.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에 대해 ‘내가 아는 문제’, ‘모르는 문제’로 결론짓지 않고 이리 저리 궁리해보는 것이 사고에요. 궁리 끝에 문제를 풀어냈을 때의 성취감이 바로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CMS 사고력 수학은 숲을 보는 공부면서 물고기를 낚는 법을 알아내는 공부라고 말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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