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금이 귀한 대접을 받는 때가 또 있을까. 금시세가 연일 상종가를 친다니 언제 또 이런 기회를 만나랴 싶어 장롱 이곳저곳에서 찾아낸 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금 팔 곳은 많은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금시세 운운하며, 어설프나마 흥정도 해보다가 금을 팔고 나서는데 왜 이리도 허전하고 찝찝한 기분이 몰려오는지…. ‘과연 내가 잘한 걸까?’, ‘금가치를 제대로 매긴 걸까?’ 이 물음에 ‘한미금거래소’(경기도문화의전당 사거리 효원고등학교 옆)가 답한다. “금이 제 가치를 발휘하는 곳, 인생의 멘토는 보너스입니다!”
한미금거래소여야만 하는 이유Ⅰ ‘용기와 희망’이란 인생의 멘토
4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주부가 한미금거래소의 문을 열고 들어선다. 돌반지 몇 개를 꺼내놓는 주부의 얼굴이 왠지 우울해 보인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래요. 그래도 이렇게 돌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이걸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동기가 생겼으니까 어려운 일 잘 해결하고, 희망과 용기 잃지 마세요.” ‘운외창천(雲外蒼天).’ 구름 너머 푸른 하늘이 있다는 박형우 대표의 얘기는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귀한 위로가 된다. 때론 햇살 좋은 오후에 뜻밖의 티타임도 벌어진다. 금 팔러 왔다가 차까지 마시게 된 주부는 박 대표와 자녀교육의 성공, 실패사례 경험을 나누면서 교육방향, 진로설정에 대한 도움을 얻기도 한다.
“고객과 처음 몇 마디 대화를 하다 보면 어떤 일을 하는 분인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가 있어요. 그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저 제가 가진 경험을 나누는 거죠.” 그런 박 대표의 사람을 향한 관심과 솔직한 표현 덕분인지 고객의 소개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순간, 누구나 현명한 인생의 멘토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한미금거래소여야만 하는 이유Ⅱ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한 매도시점 제공
금거래소를 찾는 고객의 첫 번째 질문은 단연 “앞으로 금값이 오를까요?”다. 금을 팔려는 사람과 매입자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를 수밖에 없는데, 그는 단호하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상술’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이는 다년간의 경제지표 분석 경험과 공부로 다져진 예측의 결과. 단기적으로 금테크 하기에는 오름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현재는 매도의 시점이라는 것이다. 글로벌경제문제, 환율, 시사적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예측해내는 날카로운 안목은 한미금거래소 수원지점 박 대표만이 가진 장점이다.
“물론 예측은 과거의 자료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예측을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얼마나 철저히 잘 분석해내느냐에 따라 그 오차는 줄어들 수 있죠. 그러려면 늘 공부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야합니다.” 인터뷰 중에도 거래소 안에 갖춰진 여러 대의 컴퓨터모니터를 통해 해외 금시장, 주식시장, 주요국가의 각종경제지표 등이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그러니 재테크 목적으로 금을 팔 요량인 고객에겐 그가 더없는 컨설턴트, 지속적인 재테크 멘토가 되는 것이다. 양이 많다면 분할매도를 권하고, 적절한 매도 시점을 알려준다. 향후 이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활용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머리를 고점, 어깨를 기점이라고 한다면 금은 귀 높이에서 파는 것이 가장 좋아요.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파는 게 가장 좋지만,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공개적인 장소에서 공정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거래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미금거래소여야만 하는 이유Ⅲ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된 금거래
평소 각종 지표를 세우고 만드는 걸 즐기고 좋아하던 차에 한미금거래소를 만나면서 박 대표의 얘기나 노하우는 더욱 풍성해졌고, 그게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이 되었다고 할까. 그는 현재 수원지점을 비롯, 수원하나로클럽점, 오산화성점, 평택안성점 등 경기남부지역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점장들과 만나 직원교육부터 국내외 경기동향 분석, 영업전략 짜기, 부가서비스 등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한다.
거래소 바깥에서부터 만날 수 있는 ‘오늘의 금시세’고지판을 보면서 믿음이 생기고, 금 중량을 재어보고 금액을 계산해보게 한 뒤, 현장에서 바로 고객의 계좌로 입금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게 하는 과정에선 신뢰가 쌓인다. 그는 고객과 자연스레 소소한 일상의 얘기를 나누며 때론 금거래와 관련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기도 한다. 금거래에서만큼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것은 없다는 박 대표는 관계 맺기에 필요한 긍정의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늘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취미로 예체능을 즐기는데 20대 후반부터 시작했다는 스노우보드는 수준급 실력이고, 스케이팅을 비롯해 운동이란 운동은 다 좋아한다.
“타고난 긍정적인 성격은 아니었죠.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겼고, 그러니 긍정적인 사고가 생길 수밖에요.” 하지만, 분석에서만큼은 예외다. 생각은 늘 긍정적이되 분석은 부정적인 시각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박 대표의 예리한 한 마디에 ‘왜 한미금거래소여야만 하는가’에 대한 이유가 보다 명확해졌다.
문의 한미금거래소 수원지점 031-225-1824, 수원하나로클럽점 031-295-1824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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