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코리아의 효소이야기-오키나와는 왜 세계 최장수지위를 잃었나

지역내일 2011-05-10
 일본에서는 현미효소를 먹는 것이 일상적인 식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와함께 일본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이 ‘낫또’이다.
 낫또는 한국의 청국장과 유사한데 혈전을 분해해서 피를 깨끗이 하는 작용이 강한 ‘나토키나아제’라는 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낫또를 매일 먹는 사람들의 피는 맑을 수밖에 없으며 이 맑은 피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해 준다.
 이와 같이 기능성식품인 현미효소와 낫또를 많이, 그리고 매일 먹기 때문에 일본이 세계 제일의 장수국가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과거 일본에서는 오키나와에 사는 사람들이 제일 장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오키나와는 공기와 물이 좋고 주민들은 신선하고 우량 영양소가 풍부한 이론의 전통 발효 음식물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최근 오키나와 주민들의 평균 수명이 단축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왜 그럴까?
 조사 결과 공기와 물은 변화가 없었지만 식습관에 그 이유가 있었다.
 오키나와에는 미군기지가 있는데 미군이 주둔하면서부터 패스트푸드 점포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술집이 늘어났다.
 그 결과 먹고 마시며 즐기는 미국식의 놀이 문화가 침투하면서 보수적인 오키나와 주민들의 삶을 바꿔놓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오키나와 주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은 미국의 식문화에 젖어 일본의 전통 식문화를 멀리하게 됐으며 결국 효소가 부족한 식생활로 바뀌면서 수명의 단축을 불러온 것이다.
 그런데 이는 오키나와 주민 중에 남자들이 그렇다는 것이고 대다수 여성들은 여전히 고유한 전통의 음식물을 먹으며 술집 출입도 하지 않는 종전의 생활습관을 유지해 오고 있다.
 그래서 오키나와 여성들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사람들로 기록되고 있지만 남성들의 수명이 단축돼 오키나와의 평균수명은 저하되고 만 것이다.
 현재 일본에서 오키나와의 자리를 물려받아 세계 최장수 지방으로 꼽히는 곳이 나가노 현(縣)이다.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했던 나가노 현은 일찍이 지방자치단체가주민의 건강과 자연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건강한 나가노 만들기에 온 힘을 쏟았다.
 즉 자연환경을 살리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갖추자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나가노 현은 세계 최장수 지방이 된 것이다.
 한때 세계 최고의 장수지방이었던 오키나와 주민들의 평균수명이 줄어들고 그 자리를 물려받은 나가노 주민들의 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결국 식생활, 또는 생활습관의 방식에 따라 사람의 건강과 수명은 변화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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