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공연이 펼쳐진다. <태양의 서커스>는 2007년 최고 흥행작 ‘퀴담’과 2008년 ‘알레그리아’를 선보이고 3년 만에 세 번째 작품 ‘바레카이’로 한국을 다시 찾는다. 2007년, 당시 퀴담은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문화 예술계 전반에 큰 이슈를 일으켰고 알레그리아 역시 그 못지않은 흥행기록으로 국내 공연계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그리스 신화에 근간을 둔 바레카이는 2002년 4월 몬트리올에서 초연한 이래 전 세계 60개 도시에서 600만 관중을 열광시킨 작품으로 도미닉 샹파뉴가 연출했다. ‘바레카이’는 인상 깊은 드라마와 환상적인 아크로배틱의 결합으로 한층 세련되어진 공연을 선보이며 독특한 음악과 안무 그리고 화려한 의상들로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인간 저글링, 스케이트를 타듯 미끄러운 표면 위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들의 액트 등 스토리, 발레, 곡예의 요소를 현대식 서커스에 맞게 변형하여 관객을 사로잡는다. 오스카상 수상자인 에이코 이시오카가 그리스 신화에 영감을 얻은 의상을 디자인하여 신비한 공연 분위기 연출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문의 (02)541-6235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뮤지컬> 원효
원효대사의 인간적 러브스토리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뮤지컬 ‘원효’가 4월22일부터 6월12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하이테크 뮤지컬’을 표방하는 뮤지컬 ‘원효’는 제작 초기부터 국내공연에 이어 해외수출까지 겨냥하며 만든 작품. 대본과 음악은 현대적이고 글로벌한 표현기법을 사용했으며, 무대미술 역시 최첨단 테크놀로지 기법을 통해 미래적 디자인으로 꾸며진다.
황룡사 9층탑이 일어나는 장면을 디지털로 형상화했고, 해골물을 마신 원효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깨우치는 장면에서 테크놀로지 기법을 사용했다. 음악도 ‘올림체’라는 전통 굿 장단을 목탁소리와 현대음악에 접목시켜 독특하고 웅장한 느낌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LED-TV로 축조될 황룡사와 석굴암, 달빛이 강물에 은은하게 퍼져 아름다운 무대를 연출할 월정교는 전통과 현대가 만난 미술로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지훈, 강태을이 원효 역에, 선우와 김아선이 요석 역 각각 더블 캐스팅됐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호랑이와 반짝반짝 신호등
*일시: 4월5~30일 평일 11시/1시30분 주말 1시/3시 *장소: 송파어린이문화회관 아이소리홀 *입장료: 어린이 7000원 일반 3500원 *문의: (02)449-0505
점박이를 찾습니다
*일시: 4월5일~5월1일 평일 11시/1시30분 주말 2시/4시 *장소: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 *입장료: 어린이 7000원 일반 3500원 *문의: (02)486-3516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일시: 4월1~30일 평일 2시 주말 1시/3시 *장소: 암사어린이극장 *입장료: 일반 1만3000원 회원 6000원 *문의: (02)481-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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