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삼겹의 원조,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다.
김치, 불고기, 비빔밥, 갈비, 잡채 등 우리 고유의 음식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사실은 익히 알려진 지 오래다. 정다영 독자는 업무상 만나는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한국음식을 선보인다는데 그 중 ‘본가’의 우삼겹은 으뜸이라고 전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삼겹’은 검게 숙성된 불고기를 신선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외국인들의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쫄깃하면서 쉽게 찢어지지 않는 부위를 얇게 썰어 먹기 직전 양념을 뿌려내어 신선해 보이면서도 불고기 맛을 낼 수 있는 메뉴를 찾던 중 개발되었단다.
언뜻 보면 삼겹살처럼 보이는 ‘우삼겹’은 지방과 살코기가 겹겹이 섞인 차돌과 양지 부위여서 쫄깃하고 씹는 맛이 좋은데 다년간 연구 끝에 개발된 만큼 특허를 보유한 메뉴라고.
‘본가’의 자랑 ‘우삼겹’은 맛깔스런 색감으로 식욕을 먼저 자극한다. 상추, 깻잎, 겨자, 치커리, 쌈추, 배추, 케일, 당근, 풋고추 등?각종 쌈채소와 무생채, 파무침, 야채샐러드, 양파무우피클, 얼갈이물김치 등 밑반찬도 푸짐하다. 거기에 소스장과 우삼겹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선보이는데 잘 달궈진 불판에 우삼겹이 닿자마자 익으니 고기가 익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다. 우삼겹을 맛나게 먹는 방법은 파무침이나 무생채 등 야채를 우삼겹 위에 놓고 돌돌 말아 본가의 특제소스에 콕 찍어 먹는 방법과 각종 쌈채소 위에 밥, 각종 반찬, 우삼겹, 쌈장을 함께 싸서 먹는 방법이 있다.
차돌된장찌개는 숙성된 재래 된장에 느타리버섯, 두부, 호박, 감자, 양파, 차돌박이를 넣고 끓여내 깊고 구수한 맛을 뽐내는 우삼겹의 단짝. 함께 나오는 양푼 안에는 상추와 콩나물이 들어있어 밥과 고추장을 넣어 비빈 후 차돌된장찌개를 넣어 비벼먹으면 최고의 맛을 만날 수 있다. ‘본가’에서는 우삼겹 외에 꽃살, 안창살, 갈비살, 육회 등 고기류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식사류로 김치뼈뚝배기도 인기몰이 중. 소뼈와 김치가 만나 깔끔하고 칼칼한 맛을 내며 해장에도 좋고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다.
2002년 논현점을 시작으로 국내 매장을 비롯해 중국, 미국 등지에도 진출해 있는 ‘본가’는 우리의 맛을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메 뉴: 숯불우삼겹 11,000원 등심 15,000원 돼지삼겹살 9,000원 점심특선 7,000원
차돌된장찌개 5,000원 김치뼈뚝배기 6,000원 누룽지정식 6,000원
위 치 : 신정 2동 86-8 목동하버드빌딩 1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휴 일 : 무휴
주 차 : 지하주차장
문 의 : 2653-14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