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두피의 열(熱)을 내려야

지역내일 2011-05-05

 
 발머스한의원 목동점
 정연호 원장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지나친 다이어트와 염색 등은 여성 탈모의 큰 이유 중 하나다. 탈모현상은 대부분 남성들의 질환으로 생각되었지만 탈모로 고생을 하는 여성들이 급격히 늘어 전체 환자의 40%가량 차지한다. 또한 남성의 탈모는 대부분 앞이마 선에서 부터 많이 발생하는 반면 여성은 정수리 부근에서 탈모가 진행되어, 초기에는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

탈모의 원인은 체열이상에 있다
 탈모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생활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근본요소는 체열이상에 있다. 체열유형은 세 가지로 하나는 열 상승에 의한 열성(熱性)탈모로 대부분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둘째는 열 분리에 인한 한열(寒熱)탈모로 주로 여성에게 많은 증상으로 두피에는 열이 나고 하복부가 차지고, 수족냉증이 나타나는 상열하한(上熱下寒)현상이다. 
 셋째는 열 저하에 의한 한성(寒性)탈모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유형이다. 원형탈모가 되거나 일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탈모치료 몸속부터 다스려야
 한의원에서는 한방탕약으로 몸속부터 다스려 체질을 개선해 주고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신체의 상하체열균형을 맞추도록 도와주며, 면역기능의 안정과 정혈작용을 통해 호르몬 분비에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형탈모에 사용하는 두침약법요법은 천연 한방 성분을 두피에 직접 주입해 침과 한약의 시너지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지루성 탈모에는 한방머드팩으로 두피의 해열, 해독과 함께 피지, 유분 등을 스케일링으로 제거하여 건강한 두피환경을 만들어 준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탈모예방법
 탈모는 미리 관리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탈모 예방법은 자기의 손가락 바닥 부위를 이용해서 손톱이 닿지 않게 머리를 두들겨 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모근이 자극을 받아서 발모에 영향을 주게 된다. 한번에 5분 이상 하루에 3회 이상 하면 효과적이다. 또 하나는 족탕으로 머리로 열이 몰릴 때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몸의 순환을 도와 머리로 몰리는 열을 빼 줄 수가 있다.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이나 탈모 상식보다는 전문 탈모클리닉의 치료 방법으로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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