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청년 구직자와 기업의 눈높이를 맞춘,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일 대학생 취업 프로젝트가 출발한다.
부산시는 8개 대학·대학생 800여명이 선도·향토기업 같은 우수 중소기업 25곳을 탐방하는 ''지역우수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구직자가 우수 중소기업의 기업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은 청년 구직자에 기업의 정당한 가치를 알리고 우수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넓혀준다.
우선, 부산지역 8개 대학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1팀 4명, 25개 팀 100명을 다음달까지 모집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참여기업 발굴, 지경부는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일부 경비를 제공한다. 대학생의 기업탐방은 방학기간인 6∼7월 이뤄지며, 참가학생은 탐방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함께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 구직자와 기업의 임금·복지 혜택 등 눈높이 차이를 극복,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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