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종이 울렸네/새아침이 밝았네/너도나도 일어나/새마을을 만드세…"
지난 22일 부산진구 가야동 부산시새마을회관 강당에서는 새마을노래가 울려 퍼졌다. 1970년 4월22일 시작한 새마을운동이 41년주년을 맞은 이날, `새마을의 날''의 국가기념일 제정을 자축하는 기념식이 소박하게 열렸다.
부산시새마을회(회장 김윤환)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은 각 구·군 새마을지도자 200여명만 참석, 우수 새마을지부와 새마을지도자 표창과 기념사, 축사로 간략하게 끝났다.
김윤환 부산시새마을회장은 기념사에서 "새마을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은 새마을가족 모두가 원하고 원하던 것"이라며 "그러나 새마을운동 정신에 입각해 기념식을 조촐하게 치르는 점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검소했지만 의미는 작지 않았다. ''잘 살기 운동''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새마을운동이, 이제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다함께 잘 살기 운동''으로 `부활''을 알리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부산시새마을회는 이날 새마을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뉴 새마을운동''을 펼치기로 선언했다.
''뉴 새마을운동''은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자조·협동에 시대정신인 변화·도전·창조를 더한 한층 성숙한 국민운동. 그린코리아(녹색 새마을)운동, 스마트코리아(나라 품격 높이기)운동, 해피코리아(살맛나는 공동체)운동, 글로벌코리아(새마을운동 세계화)운동 등 4대 중점운동을 통해 공정한 사회, 행복한 공동체를 일궈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