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手) 테라피 전문 ‘미소약손’
'미소약손' 수테라피 전문
“몸이 바로 서야 질병이 생기지 않는다!”
부천시 역곡1동에 사는 김진숙(가명, 52)씨는 지난해 겨울부터 세수와 식사, 화장실 등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원인 모를 통증 때문에 온 몸 구석구석 안 아픈 곳이 없고, 특히 어깨 통증이 심해서 팔을 들어 올리는 게 너무 힘들다. 최근 김 씨는 같은 증상으로 고생했던 친구 소개로 상동에 있는 ‘미소약손(원장 심원재)’을 소개받았다. 미소약손은 약손요법을 통해 인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각종 통증을 완화시키며 체형을 교정하는 곳이다. 약손요법을 통해 건강이 좋아지면 웃음이 나오게 돼 있다는 심원재 원장을 찾아갔다.
인체의 균형이 무너지면 질병이 찾아온다
“우리 인체는 ‘근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습니다. 근막이 뼈, 근육, 신경, 내부장기 등을 거미줄처럼 둘러싸며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근막이 밸런스를 잃거나 막힌 부분이 생기면 각종 통증과 질병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근막이 균형을 잃으면 각종 질병이 찾아온다”고 설명하는 심원재 원장. 그가 약손요법 전문 미소약손을 운영하는 것은 자신도 약손요법의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15년 전, 그는 몸이 아파서 일을 할 수 없었다. 체질적으로 약하기도 했지만 워낙 몸을 많이 쓴 탓이었다.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현재 제가 하고 있는 경락을 만났는데, 신기하게도 통증이 빠르게 개선됐죠. 그 후로 10여 년 관리를 받으며 공부했어요. 체험을 통해 이론을 배우게 된 거죠.”
미소약손에서는 별다른 기구를 쓰지 않는다. 오직 심 원장의 약손이 전부다. 그럼 심 원장의 약손요법은 어떤 원리일까. 심 원장은 이에 대해 “손상된 근막을 약손요법으로 바로잡으면 인체가 균형을 되찾고 몸속의 독소까지 배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당장 나타난 질병을 고치는 개념과는 다르다. 질병이 생길 수 있는 몸의 나쁜 환경을 개선,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고 몸 스스로 질병을 이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인체는 신비롭습니다. 태어날 때는 몸의 균형상태가 완벽하죠. 하지만 자라면서 나쁜 환경, 나쁜 자세 등에 노출, 조금씩 근막이 손상됩니다. 이런 손상이 쌓이고 쌓여 50세 정도가 되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몸 밖으로 알리게 되는데, 이게 통증이나 질병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원래자리로 돌려보내자
위에서 거론한 김 씨가 병원 검사를 통해 알게 된 병명은 ‘오십견’이었다. 여기저기 다녔어도 통증에 변화가 없었던 김 씨의 어깨는 심 원장의 수기 테라피로 한 달여 만에 개선됐다. 현재 김 씨는 오십견을 앓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심 원장의 고객 중에는 원인 모를 각종 통증, 척추와 순환기 계통의 이상 등으로 고생하던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탈모 때문에 고민하던 사람들의 방문도 늘었다. “탈모의 원인이야 여러 가지겠지만 어깨와 목 부분에 있는 근막에 문제가 생겨 탈모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근막이 파괴되거나 막혀서 머리로 올라가야할 기(氣)와 영양분, 산소 등이 제대로 소통되지 못하는 것이죠. 이럴 때는 약손요법을 통해 막히거나 파괴된 근막만 바로잡아줘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를 앓던 48세 직장인은 허리와 발, 발바닥, 다리, 발가락 통증으로 시달리다 심 원장을 찾았다. “대퇴골이 빠지고 고관절이 틀어진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었어요. 여러 날에 걸쳐서 근막을 만지고 끌어올려 케어했더니 통증이 크게 줄어들었죠.”
현대인들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질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허리를 접고 앉거나 컴퓨터를 다룰 때 목만 내밀고, 총총걸음으로 걷고, 한 쪽 몸에 힘을 실으며 짝발로 서있으면 몸에는 반드시 무리가 간다. “허리는 곧추 펴고 앉으세요. 컴퓨터 할 땐 온 몸을 가져갔다 가져오고요. 가볍게 천천히 걸으면서 두 발에 힘을 싣게 되면 몸은 원래의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그러면 건강도 제자리를 지킬 것 아니겠어요?”
심 원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예약제로 약손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약손요법 자체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하루에 3∼4명 정도만 케어가 가능하다.
문의 : 032-223-7300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TIP! 심원재 원장이 추천하는 좋은 생활 습관
! 심원재 원장이 추천하는 좋은 생활 습관 첫째, 다리를 꼬고 앉지 마라. 다리 길이에 차이가 생기면서 체형이 바뀐다. 체형에 변형이 오면 질병이 발생한다.
둘째, 엎드려서 책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 의자에 앉아서 엉덩이를 바짝 붙인 상태로 발바닥은 바닥에 붙이고 보는 것이 옳다. 또한 척추를 바로 세우고 가슴을 내민 상태로 턱을 당기고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셋째, 팔짱을 끼지 않는다. 가슴과 어깨가 앞으로 오그라들면서 체형이 무너진다.
넷째, 소파에 누워 TV를 보지마라. 옆으로 누우면 어깨가 늘어지고 척추까지 비뚤어진다. 또한 목에도 영향을 준다.
다섯 째, 바른 자세로 잠을 자라. 쪼그리고 자면 허리와 다리에 변형이 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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