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실업팀 장애인좌식배구단을 창단했다.
‘천안시 직장운동경기부 좌식배구단’ 창단식이 지난 19일 오후 2시 유량동 소재 장애인체육관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장, 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좌식배구단(단장 박노철)은 감독 및 포지션플레이어 6명과 1명의 수비전문선수 등 모두 9명으로 지난 1월 구성돼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날 공식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과 함께 각종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천안지역의 장애인 좌식배구는 그동안 ‘한빛회’ 주관의 동호회 수준으로 자체 운영해 왔으나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실업팀을 창단하게 됐다.
장애인좌식배구단 관계자는 “좌식배구 직장경기부 창단은 우리사회 장애인체육발전의 마중물이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충청남도 수부도시로서의 선진화된 천안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인 동시에 전국장애인스포츠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천안을 연고로 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배구공을 기증했으며 이벤트 행사로 좌식배구단과 천안시 배구연합회 임원과 친선경기가 있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