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안순환도로의 중요 구간인 천마산터널이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9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주)대우건설 등 12개 출자자로 구성된 천마산터널(주)과 실시협약을 체결,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2015년 하반기 완공. 천마산터널은 서구 암남동 남항대교와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배후도로를 연결한다. 총길이 3.31㎞, 왕복 4차로다. 터널 1.5㎞와 지하차도 1.17㎞, 다리 0.42㎞, 영업소 1곳, 진·출입로 1곳 등을 갖출 예정. 총 사업비는 1천993억원이며, 민간투자금 1천215억원과 국·시비 778억원이 들어간다.
부산시는 앞으로 교통영향 분석, 개선대책 수립, 환경영향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실시계획을 승인, 10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천마산터널은 부산신항∼을숙도대교∼감천항배후도로(장림·신평공단대로)∼천마산터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를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의 중요한 연결고리. 천마산터널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이미 완공했거나 공사 중이다. 부산은 해안순환도로를 완성하면 항만 물동량을 논스톱으로 나를 수 있는 수송체계는 물론, 동서를 잇는 또 하나의 간선도로를 갖추게 된다.
※문의:도로계획담당관실(888-3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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