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어방축제''가 22일부터 3일간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광안리어방축제는 남천·민락활어축제와 광안리해변축제, 남천동 벚꽃축제를 통합한 부산의 대표적 봄축제다.
어방(漁坊)은 예로부터 어로활동이 활발했던 수영지역의 어업 협동체에서 유래한 말로 올 축제의 주제는 `어방(漁坊) 가보자! 즐기자! 빠지자!''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어방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어방그물끌기와 진두어화를 비롯해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전시)전 등 35개의 세부행사를 준비했다. 수영민속한마당과 라디오 공개방송, 축제주제관, 국제무용제 시민 릴레이 공연 등 4개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선을 보인다.
수영구는 축하공연을 대폭 확대하고 어방그물끌기와 진두어화는 장소와 시간을 변경해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물끌기는 조선시대 경상좌수영에 설치했던 어방의 민속을 놀이화한 좌수영어방놀이의 원형을 살린 것으로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시민과 관광객 600여명이 함께 어울려 대동 한마당으로 재현한다. 수영팔경의 하나인 진두어화는 옛 좌수영어방에서 야간에 횃불을 들고 고기 잡는 모습을 재현하는 것으로, 광안대교 야경과 어우러져 부산바다의 낭만을 제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어방그물끌기와 진두어화 이외에도 맨손으로 활어잡기, 활어요리경연대회 등 각종 체험행사와 먹거리장터 같은 풍성한 부대행사가 함께 한다. 행사 일정과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어방축제 홈페이지(http://festival-eobang.suyeong.go.kr / ·http://광안리어방축제.kr)와 부산시 인터넷신문 BUVI New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수영구 문화공보과(610-4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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