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1일 오후7시30분 춘천문예회관에서 10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시향의 100회 연주회 프로그램은 구스타프 말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말러 교향곡 1번 라장조 ‘거인’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3번 라단조. 지휘 백정현, 협연 피아노 조성진.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은 연주시간만 55분 가량 될 정도의 대곡으로 창단 26년의 연륜이 깃든 춘천시향의 수준높은 연주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09년 일본 하마마츠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2008년 제6회 모스크발 국제청소년쇼팽콩쿠르 1위에 오른 신예연주자로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1985년 도내 시립교향악단으로는 가장 먼저 창단한 춘천시향은 26년간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문화예술의 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예술단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활발한 중앙무대 진출과 거장의 최후 연주 시리즈를 기획, 지역 교향악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청소년 3천원, 일반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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