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열 받아서 빠지고, 빠져서 열 받는 탈모대책①-생활습관

지역내일 2011-04-18
발머스한의원-이선영 원장
요즘 남녀 불문하고 탈모로 인해 머리숱이 적어 고민인 분들이 적지 않다. 머리숱이 있고 없음에 따라 외관상의 나이가 ±20년을 넘나들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지금의 사회가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많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고 보니 머리숱도 이를 버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생활 습관과 식생활의 변화도 탈모의 주적이 되고 있다.
모발의 건강을 해치는 생활환경이나 식습관을 바꾸면 탈모의 예방과 함께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소중한 머리칼이 가늘어지거나 빠지는 느낌이 있다면 다음의 내용들을 눈여겨보자.

탈모에 독-육식·술·담배
탈모를 예방하려면 육식 위주의 식단을 피하는 것이 좋다. 육식을 자주 하면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고 남성호르몬이 증가되면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술은 두피염증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흡연은 두피의 산소를 감소시켜 두피 재생력을 떨어뜨리고 모근의 축소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탈모예방을 위해서라면 잦은 술자리와 흡연은 삼가야 한다.

: 탈모관리에 좋은 음식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는 다이어트 방법은 영양결핍을 가져오기 쉬우며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탈모 관리를 위해서라면 단백질 음식인 우유, 달걀, 콩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고단백질 음식과 오이, 해초류 등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의 성분은 대부분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특히 계란의 비오틴 성분은 탈모증, 비듬, 지루성 피부염 등의 치료를 도와주고 피부와 손톱도 건강하게 해준다. 호두는 머리카락에 탄력을 주며 검게 해주고, 목이버섯은 혈액의 정화를 돕는다. 

충분한 수분섭취·면역·정혈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몸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기 쉬우니 두피관리를 위해서라면 물을 많이, 자주 마시는 것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면역기능의 안정과 피를 맑게 하는 정혈작용을 통해 신체 건강의 3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자율신경, 면역, 호르몬분비의 균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한방 탕약과 두피 부위의 면역기능 안정을 위한 천연 한약 성분을 두피에 직접 주입하는 두피 약침 요법을 병행하면 침과 한약의 시너지를 통해 탈모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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