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은 바쁘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또 과외를 하러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밤이다. 집에 돌아오면 자정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사교육은 아이들에겐 스트레스, 부모들에겐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그럼에도 쉽게 끊지 못하는 것은 아이나 부모 모두가 학원을 가지 않으면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질까 불안해서다.
김 찬씨(을지의대 생리학과 교수)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충분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체험사례를 통해 여실히 보여 주었다.
학원 도움 없이 큰 아들 도유군은 지난해 민족사관고등학교(국제반) 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 작은 딸 차영양 (중2) 역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루소의 ‘에밀식 교육법’을 따랐다는 그의 사례는 지난해 대전평생학습관 ‘자녀교육 성공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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