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정신보건센터의 농촌형 자살예방사업이 2011년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농촌형 자살예방사업은 잠금장치가 부착된 농약보관함을 대상 가구별로 배포, 농촌지역 주민들의 자살사고 위험성을 낮추고 생명존중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화성시 장안면 지역 3개 마을 100가구가 ‘생명존중 그린마을’로 지정돼 농약보관함을 모니터링하고, 상담전문가의 지속적인 정신건강 상담을 받았다. 이외에 정신건강 영화제 상영, 정신건강 사업 설명, 농약폐기병 수거 캠페인 등도 진행됐다.
전준희 센터장은 “최근 농촌 노인의 농약음독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자살예방사업은 정신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충동적 자살을 예방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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