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일본 방사능 오염을 걱정하는 기사로 마음이 무겁다.
몇 년 전 타임즈가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김치를 선정하였다. 중국에서 사스로 몸살을 앓았을 때 조선족과 한반도에 발병하지 않은 이유를 김치에 있다고 하여 중국에서 김치 열풍이 불었었다. 전 세계가 신종 플루의 공포에 휩싸였을 때 유럽에서도 한국의 김치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효식품에는 된장, 고추장, 간장, 매실효소 등 많은 데 왜 세계인들은 유독 김치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일까?
발효식품에는 효소가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독소를 배출시키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효소 한가지는 한가지 기능만을 하는 특징이 있다. 아밀라아제 효소는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리파아제는 지방을 지방산으로 분해하는 일만을 한다는 것이다. 매실효소나 된장보다 김치가 효소식품으로 매력적인 이유는 10여 가지 이상의 재료가 발효되었기 때문이다.
배추, 파, 마늘, 고춧가루, 생강, 새우젓, 양파 등의 다양한 재료들이 발효되니 김치에는 더욱 다양한 효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특히 김치에 들어가는 새우는 발효되면 키토산이란 물질을 만들어낸다. 키토산은 면역력, 콜레스테롤조절 기능이 있다고 식약청이 인정한 바 있다. 거기에 중금속(방사능 물질)을 흡착하여 대변으로 배설한다는 논문이 다수 있으며 러시아 체르노빌 방사능 오염 환자에게 키토산을 투여했다는 임상보고도 있다. 또 김치를 갓 담갔을 때는 중금속이나 농약이 그대로 있지만 김치를 60일 이상 발효시키면 농약이나 중금속 등이 사라진다는 내용이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도 방영되었다.
나는 매년 12월이면 회원들과 1년 동안 함께 먹을 김장김치를 담근다. 특히 작년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200포기를 담갔다. 다양한 질환으로 고생을 한 경험이 있기에 김치를 담글 때는 보다 다양한 재료(20여 가지 이상)를 넣기도 하지만 나만의 비법으로 특별히 80여 가지 산야초와 키토산을 함께 넣어 발효한 효소를 꼭 넣는다. 그러면 발효도 잘되어 맛이 더욱 좋기도 하지만 잘 무르지 않아 생생한 김치를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오늘 점심은 가족들이 좋아하는 김치말이 국수를 만들어 먹을까?
문의 031-913-1600 http://cafe.naver.com/care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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