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독자추천 섬말장작불가마솥곰탕

지역내일 2011-04-12

봄날의 영양식은 바로 가마솥에 고아낸 곰탕

 나른한 봄날, 늘어지기 쉬운 몸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사람들은 보양식을 찾는다. 다양한 보양식이 있지만 남녀노소 부담없이 먹기에 좋은 영양식이 바로 곰탕일 것이다. 곰탕은 한겨울엔 뜨끈한 국물 맛으로, 봄날엔 든든한 보양식으로 먹기에 좋다. 장항동에 사는 박현주 독자는 “겨우내 자주 들렸던 집인데, 봄날에 든든한 음식을 찾다보니 역시 다시 생각나는 집”이라며, “정성스럽게 끓인 곰탕 한그릇 먹고 나면 나른한 봄날도 거뜬해질 만큼 힘이 난다”고 전했다. 또한 “나주배와 제철 과일로 숙성시킨 숯불 배갈비도 맛이 괜찮다”며 “달콤하면서도 맛이 깔끔해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백석동에 위치한 섬말장작불가마솥곰탕은 장작불과 무쇠솥에 48시간 이상 육수를 우려내 곰탕을 만든다. 장작불과 무쇠 솥의 궁합은 육수를 우려내는데 최상의 궁합이라고 한다. 장작불이 아닌 다른 방법은 열전도율의 차이로 인해 깊은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일반 곰탕집의 육수보다 한결 진한 맛이 나는 것도 이런 연유다. 섬말장작불가마솥곰탕에서는 곰탕을 기본으로 갈비탕 도가니탕 수육 등을 선보이며, 숯불배갈비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숯불 배갈비는 이집의 인기메뉴로 나주배와 각종 제철 과일로 숙성시켜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 거기에 참숯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가 더 쫄깃하고 고소하다고 한다. 일산신도시를 살짝만 벗어나도 한결 여유로운 풍경은 마치 시골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마당과 안채와 별채 등으로 나눠져 있어 회식이나 가족 모임에도 적합하다. 
 메뉴 : 돌솥곰탕 도가니탕 영양갈비탕 숯불배갈비 모듬수육 등
 위치 : 일산동구 백석동 1128번지 백석동 섬말 다리 옆
 휴무일 : 연중무휴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 100여대 주차가능
 문의 : 031-902-8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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