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칼럼

모험으로 가득찬 세상을 향하여 도전하라!

지역내일 2011-03-12
와이즈만버드내센터 이기형 원장

발명의 위대함은 바로 우리의 삶을 개선시키고, 혁신시키고,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발명이 위대한 변화도 시키지만, 지구를 공멸의 위험에도 빠뜨린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193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페르미에 대해 알고 있나요? 히틀러의 나치 독일에서 미국으로 망명하여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을 설득하여 맨하튼 프로젝트라는 것을 통해 최초의 원자폭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 핵폭탄을 통한 세계의 군비경쟁과 히로시마 참화를 여러분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럼 위험한 일이니 발명을 하지 말아야 합니까? 물론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모두들 알 것입니다. 21세기 한국사회도 그러한 카오스 같은 혼돈과 위험과 희망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같은 민족이 같은 역사를 품고 사는 민족을 증오하여 60여년을 갈라져 살아오고, 서로 화해와 협력을 얘기하기보다는 총과 무시무시한 무기들과 증오로 점철된 현실이 마음속 무겁게 다가옵니다. 또 다른 큰 위험은 아시아가 세계강자의 자리에 오르고 있는데, 중국이나 인도의 역동성과 대만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성장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나라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그 틈새에서 어떤 비전과 창의적 발상에 대한 고민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드러난 위험에 여러분은 어떠한 선택을 하여야 할까요?
세계는 많은 나라와 많은 부족과 많은 언어와 많은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동시대에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노래해야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시대의 선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물안에서 강자를 자칭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여있습니다. 드넓은 세계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험심이 필요합니다.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도 실사구시의 태도로 도전해 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러한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서는 가설설정이 중요하고, 가설을 논증하는 실험과 자료도출이 중요하며, 그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는 과학적 사고가 너무도 중요합니다.

모험으로 가득찬 세상을 향하여 배를 띄우세요. 높은 파고와 강한 바람속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저 넓은 바다가 바로 창의성의 바다이고, 모험심이 가득한 보물섬입니다. 세계로 달려가야 하는 당신에게 지금의 암기식, 반복식 학습은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왜? 어떻게?를 사고하는 따뜻한 가슴이 당신의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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