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청사 로비에서 여는 ''수요 로비콘서트''가 3월에도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지난 9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피리독주, 아쟁산조,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팝송, 한국가곡, 세계민요, 오카리나 연주 및 시낭송 등이 이어졌다.
부산시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오후 12시30분~1시)을 이용해 ''열린 문화공연'' 형식의 로비콘서트를 열고 있다.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과 직원들이 점심식사 후 편안하게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산지역 문화예술 동호회가 매달 1·3주 수요일에 공연을 펼치고, 부산시립예술단(교향악·국악·무용·합창·극단)이 2·4주 수요일 테마가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부산시 시민봉사담당관실 김정란 주무관은 "이달부터는 수요일 로비콘서트와 함께 녹음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 경찰홍보단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며 "부산시청사가 딱딱한 관공서 아닌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시민봉사담당관실(888-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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