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지역내일

어지럼증

지역내일 2011-03-04

어지럼증은 회전성, 부동성, 동요성, 안전암흑발작내지 실신발작의 네 개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1)회전성의 어지럼증
자신이나 주위가 빙빙 돌아가는 듯이 보입니다. 즉 자신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자신이나 주위가 빙빙 돌아가는 듯이 보입니다. 환자들은 “눈이 핑핑 돈다” “천정이나 마루가 돈다” 등으로 표현합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주위의 사물이 흘러 보이기도 하고 증상이 심할 때는 서있는 것도 고통이 되어 격렬한 구토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메니에르병이나 돌발성 난청, 전정 신경염, 내이염 등 내이의 병 이상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2)부동성의 현기증
둥실둥실 구름 위를 걷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현기증입니다.
환자분들은 “구름 위를 걷고 있는 것처럼 둥실둥실하는 느낌”이나 “배를 타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지면이 흔들리는 느낌”이라고 호소합니다. 원인으로는 소뇌의 이상이나 동맥경화 알콜중독 등의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3)동요성의 어지럼증
흔들흔들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환자분들은 “서서 걷거나 하고 있으면 몸이 휘청거린다” “ 몸이 좌우로 흔들린다” “지면이 가라앉는 것처럼 느낀다”라고 호소합니다. 원인으로는 약물중독,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안전암흑발작이나 실신 발작에 의한 어지럼증
눈앞이 깜깜해 진다라고 호소하는데 특정한 동작을 하면 일어나는 것과 빈혈 등의 대사질환이나 내분비이상 등으로 많이 옵니다.

이상과 같이 어지럼증은 다양한 증상과 다양한 원인으로 옵니다. 한의학에서는 현훈이라고 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현훈의 종류를 풍훈 열훈 담훈 기훈 허훈 습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어지럼증은 간혈의 부족 등의 에너지 대사이상으로 오는 경우가 많고 척추의 이상 등의 구조적인 이상으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두뇌의 종양 등으로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칫 간과하면 안 됩니다.
사람 체질에 따라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치료하면 좋은 효과가 있는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