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합창단의 신묘년 첫 정기연주회 ''부산의 지휘자 2인 2색''이 3월 10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타이틀에서 짐작하듯 이번 공연은 부산 출신으로 서로 다른 음악 스타일을 지닌 지휘자 두 명이 한 무대에서 각자의 음악적 색채를 풀어놓는 ''2인 2색''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
공연은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를 지휘할 학구파 최정일은 미국에서 공부한 영미합창 스타일의 지휘자다. 2부를 지휘할 이성훈은 이탈리아에서 음악을 공부한 유럽파 지휘자로 열정의 무대를 마련한다.
부산 출신의 유학파 지휘자의 만남은 지역합창음악의 발전과 서로 다른 색깔의 음악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합창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607-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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