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기존행사규모를 대폭축소, 다음달 28, 29일 이틀간 개최된다. 또한 축제는 온양온천시장 사업과 연계해 온양온천역 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예년의 경우 이순신축제는 개최 6~7개월 전부터 준비기간을 가졌으나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하고 아산시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해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이로 인해 홍보는 물론 구체적인 프로그램 등의 구상이 진행되지 못해 기본계획을 대폭 수정, 기존 4일에서 2일로 축소하게 되었다.
아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천안함 사태와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취소가 된 바 있지만 올해는 성웅이순신축제의 50회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주무대를 온양온천역 광장에 설치해 온양전통시장과 연계,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내실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성웅이순신 축제는 다음달 28일 10시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다례제를 시작으로 전통무예 시연, 축하 음악회 등이 열리며 29일에는 지역예술인 축하무대, 주제공연 뮤지컬 ‘아산 달 밝은 밤’, 탄신기념 축하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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