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멸치맛을 재대로 즐길수 있는 곳이 거제에도 생겼다.
장평 홈플러스 맞은편 골목의 ''통영생멸치쌈밥'' 고현점이 그곳.
양광일 대표는 통영 성포 앞바다에 있는 어이도가 고향이다. 대대로 정치망에서 멸치잡이를 업으로하는 집에서 자라 멸치와 인연이 깊다.
현재 삼촌이 마산 경남대앞에서 경영하는 ''통영생멸치쌈밥'' 브랜드를 거제에 들여왔다.
멸치회는 진동수협 공판장에서 가져온 싱싱한 멸치와 콩가루 고추 매실액 등등 10여가지 재료로 만든 초고추장으로 버무려 나온다. 탱탱하고 쫄깃한 멸치와 감칠맛나는 초고추장, 상큼한 미나리, 양파, 깻잎 등 갓은 야채의 맛이 제대로다.
양광일 대표는 "멸치회는 비리다는 것과 봄철에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선입관"이라고 강조한다. 멸치전문가 답게 비린맛을 완전히 제거했다. 또 봄멸치가 맛과 향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계절 언제든지 나기때문에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는 것.
한마리한마리 직접 장만한 멸치를 통째로 삶아내온 멸치조림을 갖은 야채위에 얹어 밥한숟갈과 함께 쌈으로 먹는 맛도 일품이다.
멸치를 먹지않는 손님을 위해 소금간을 한 고등어 구이도 준비돼 있다.
칼슘의 왕으로 불리는 멸치는 물론 고등어구이도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보양식이 된다.
가족외식이나 회사원들의 저녁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거가대교를 넘어온 외지분들이 지역특산음식맛을 보려고 찾아와서는 멸치맛에 반한다고 한다.
멸치쌈밥은 1인분에 6000원으로 저렴하고, 멸치회는 1만5000원부터다.
위치 : 장평 홈플러스 맞은편,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 근처
에약문의 : 635-6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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