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규모 7의 강진 발생시 사상자 4만여명”

지역내일 2011-03-21

국회 장세환 의원, 시뮬레이션 결과 공개 

장세환 의원(민주당·전주완산을)은 전주에서 지진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할 경우 전북지역에서만 사망자가 3,164명에 부상자가 3만8722명, 이재민은 3만363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장세환 의원이 소방방재청에 의뢰해 제출받은 실험결과이다.
실험 결과 건축물 피해는 지진규모 7의 경우 전라북도내 총 건축물 수 43만 6900여동 중, 전파 붕괴동이 7574동, 전파 비붕괴동이 2만5900동, 반파는 2만9972동 부분 손실은 무려 18만9066동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환태평양 지진대와 접하고 있는 유라시아판 동쪽 가장 자리 내부에 위치하여 비교적 지진 안전지대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지진발생 횟수가 ‘78년 지진 관측(6회) 이후 ’96년까지 연평균 18회에서 ‘97년부터 연평균 42회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09년에는 총 60회로 역대 최대횟수 발생을 기록한바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의 최대규모는 2004년 경북 울진앞바다에서 발생한 5.2규모가 최대 규모이며, 같은 기간 전북에서는 총 24번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장세환 의원은 “최근 주변국의 지진재난발생과 국내지진 발생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역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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