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원장
미(美)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의 증가에 따라 교정치료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뻐드러진 치아로 인해 교정치료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종적인 특징으로 입이 나와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입이 나와 보이기 때문에 흔히 화난 듯이 보이기도 하고, 원숭이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돌출된 구강 구조로 인해 왠지 퉁명스럽고 세련되지 못한 인상을 풍겨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가 뻐드러지는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골격적인 영향으로 위턱이 돌출되어 이가 뻐드러지는 경우
둘째, 아랫니가 윗니를 밀어 뻐드러지는 경우
셋째, 손가락 빠는 습관 등의 구강 악습관과 관련된 경우
넷째, 치주질환으로 인해 이가 뻐드러지는 경우 등이 가장 흔합니다.
이와 같이 가지런한 치아, 아름다운 미소,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해서 뻐드러진 치아를 개선하는 방법은 발치 치료, 비발치 치료, 수술을 동반한 치료 등이 있습니다.
발치 치료의 경우, 뻐드러진 치아를 원래의 자리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함으로 주로 발치를 통해서 공간을 확보합니다. 이때, 주로 송곳니 다음의 첫 번째나 두 번째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게 됩니다. 이 치료의 경우는 뚜렷한 안모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 교정 후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치료입니다.
비발치 치료의 경우, 뻐드러진 치아를 이동시켜 입이 들어가 보이게 하는 것에 한계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치열에 공간이 있는 경우에는 그 공간을 이용해 치아를 후방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잇몸뼈에 작은 나사못 모양의 미니 임플란트(micro-implant)를 임시로 심어 이를 기둥으로 삼아 원치 않는 치아이동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치아이동이 가능하도록 하여 비발치 치료에 대한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을 동반한 치료의 경우, ‘전방 분절 골절단술’이라는 수술을 병행한 치료로 수술 전 교정치료→ 수술→술 후 교정치료의 단계를 통해 치료가 진행됩니다. 주로 작은 어금니 공간을 이용하게 되는데, 술전 교정치료로 작은 어금니 전방, 작은 어금니 후방 치열을 나누어 배열합니다. 작은 어금니를 발치한 후 남는 7-8mm의 공간을 이용하여 앞니와 송곳니가 포함된 잇몸뼈를 뒤로 넣어주는 수술입니다. 마지막으로 술 후 교정치료로 교합을 맞추게 되는 치료입니다.
뻐드렁니 개선을 위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교정 전문 치과를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함께 자신에게 가장 좋은 치료 방법에 대해 상담을 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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