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안 놀이시설이 오는 7월까지 친수 시민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광역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사용 허가기간이 끝난 놀이시설 운행을 7일부터 멈추고, 이용객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폐쇄했다.
어린이대공원 놀이시설은 1만5천572㎡ 규모로, (주)동마가 1989년 1월 민간유치사업으로 설치해 부산시에 기부채납했다. 이후 (주)동마가 15년간 무상, 6년간 유상으로 사용해 왔다. 이 시설은 17종의 유희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갖춘 부산의 대표적 놀이시설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시설이 20년이 넘어 낡은데다, 이용객이 날이 갈수록 줄어들어 새로운 시설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놀이시설 향후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11월 시민공청회를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철거키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놀이시설 폐쇄와 함께 오는 7월까지 시설물을 철거한 뒤 친수 시민휴식공간으로 새 단장하고, 가족공원 및 어린이체험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문의 : 어린이대공원(860-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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