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 이어져

지역내일 2011-02-17

지역대학들의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백석문화대학(총장 고영민)은 지난 10() 오전 11, 교내 백석홀에서 제201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고영민 총장을 비롯해 졸업생과 가족 및 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백석문화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전공심화과정 학사학위자 15명을 포함해 교육전문학사 139, 외국어전문학사 305명 등 총 2125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전체 수석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의 영예는 보건재활학부 최수빈 학생이 차지했다. 학부 및 학과별 수석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우수상은 유아교육과 이연향 학생 외 38명이 수상했다.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17() 오전 11시에는 체육관에서 학부생 2186명의 학위수여식을, 오후 2시에는 인문대 강당에서 석사 154명과 박사 28명의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같은 날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도 제27회 학위수여식을 아산캠퍼스 교육문화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호서대는 학사 2298, 석사 170, 박사 66, 명예박사 1명 등 총 253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사장상은 광전자디스플레이공학전공 김경우 학생이, 총장상은 신소재공학전공 김명오 학생 외 75명이 수상했다. 또한 호서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김종성 현 충청남도교육감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호서대 관계자는 김 교육감의 그동안의 업적이 대학 건학이념인 기독교 정신에 부합해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의미 있는 졸업식도 마련된다. 백석대학교(총장 하원)는 지난 17() 오전 1030분 백석홀에서 학사학위 2211명과 석사학위 330, 박사학위 32명 등 총 2573명의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백석대는 지난 해 천안함 침몰사고로 불과 제대를 1개월 앞두고 전사한 이상민(·24·디자인영상학부 산업디자인전공) 학생과 지난 해 8월 청주 모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학생들의 생명을 구하고 본인은 연기에 질식해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한 백선임(·26·기독교학부 기독교실용음악전공) 학생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백석대학교는 고인을 기리고 학위증서로나마 고인들을 위로하기로 하여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천안캠퍼스는 18() 오전 10시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연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단국대학교는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순국한 서정우 하사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다
서정우 하사는 2008년 단국대 천안캠퍼스 법학과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치고 2009년 초 해병대에 자원입대 하였고 지난해 11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순국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단국대는 자체 심의를 거쳐 투철한 국가관과 숭고한 애국정신으로 국위선양에 크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졸업장 수여를 결정했다. 졸업식장에는 고인의 부친 서래일(53)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2190, 석사 116, 박사 21명 등 총 2327명이 학위를 받게 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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