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만환자 있어 절대적 체지방량보다 체지방의 분포가 중요해지면서, 복부비만이 건강위험도를 증가시켜 심혈관질환이나 대사증후군의 이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로 성공적인 복부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대구 수성구 해바라기한의원 김현정 최영아 원장(한의학 박사)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경우 서구와 달리 중증비만의 유병률은 높지 않지만, 경도 및 중등도 비만이자 복부비만의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복부비만 치료에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복부비만은 내장지반과 피하지방의 분포에 따라 내장형비만과 피하형 비만으로 구분해, 피하지방량보다 내장지방량이 많은 경우 심혈관 질환 및 대사 증후군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내장형비만 환자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00kg에서 65kg가 되기까지
이수연(20세, 가명)씨는 대학 입학 후 음주섭취가 빈번해지면서 체중이 무려 100kg 육박하게 되어 한의원을 찾았다. 검사상 복부비만율(WHR)이 0.96, 내장지방면적(VFA) 98.7㎠로 체중과 함께 복부비만이 상당히 문제인 상태였다.
이씨는 평소 규칙적인 식사보다는 군것질을 즐겼으며, 특히 빵과 육류, 그리고 분식류를 좋아 했다. 식사시간은 고작 5분 이내 일정도로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것도 문제 였다.
이 환자의 경우 한방비만치료는 복부 뜸, 한약처방, 식이관리 및 복부집중관리 등 비만치료를 6개월간 진행했다. 이후 체중은 65kg으로 약 30kg 이상 감량되었다. 눈에 띄는 것은 복부비만률이 0.80, 내장지방면적이 46.6㎠으로 되면서 체중이 정상범위에 속하게 되었다
복부비만 치료하니 고혈압도 개선
노현주(46세, 가명)씨는 체중이 약75kg, 복부비만률이 0.95, 내장지방면적 119.4㎠ 로 다른 부위의 비만보단 복부 쪽 비만이 매우 심각한 비만환자였다. 또한 혈압도 160/90mmHg으로 높았으며, 이로 인해 평소 머리가 자주 아프며 쉽게 지치고 몸이 자주 붓고 무거운 증상을 호소하였다.
약 3개월간 전반적인 건강개선과 비만치료를 위해 침, 뜸, 한약, 생활습관관리 등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체중이 약 10kg 이상 감량 되었으며, 복부비만률은 0.85, 내장지방면적 101.6㎠ 으로 복부비만상태도 많이 개선 되었다. 특히 혈압이 145/80mmHg으로 낮아져 전반전인 건강상태가 호전되었으며 현재 지속적으로 한방비만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복부비만은 건강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체중감량만이 목적이 아닌 복부비만관리를 치료하면 더욱 건강해지고 아름다워 진다.
도움말 해바라기한의원 김현정 최영아 원장(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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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득렬 팀장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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