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기표현 욕구는 인간의 중요한 욕망 중 하나

지역내일 2011-02-11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중에서 

아이들이 바른 행동을 안 하면, 부모들은 타이르거나 야단을 치거나 합니다.
그럴 때 부모는 자신의 잣대로 아이를 보고, 아이들의 심층(深層) 심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잘못을 범하기도 하지요. 데일 카네기의 예화입니다.
전화 기술자인 K. T. 더치만은 세 살 먹은 딸아이에게 아침밥을 먹이는 일로
애를 먹고 있었는데, 여느 때와 다름없이 꾸짖고 애원하며 달래 보아도 모두
허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부모는 ‘어떻게 하면 이 아이가 아침밥을 먹도록 할 수 있을까?’하며
자문자답을 해 보았습니다. 딸이 자기 엄마 흉내 내기를 좋아하고 어른이 된 것처럼
생각하는 것에 착안을 해서, 아침식사를 준비를 하도록 했습니다.
아이는 아빠가 부엌에 들어왔을 때 절호의 기회를 놓칠세라 죽을 저으면서
‘아빠, 오늘 아침에 제가 죽을 만들었어요.’하고 말하고 나서, 아이는 죽을
두 그릇이나 먹었다고 합니다. 음식을 만드는 이 일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죽을 만듦으로써 자기 자신의 중요감을 성취했고,
자기표현 방법을 발견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기표현 욕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욕구입니다.
어린 아이이든 성인이든지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것을 실현시키려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욕구 좌절, 즉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경우에 성인에 비해
표현 능력이 부족해서, 떼를 쓰거나 울거나 합니다.
심지어 대드는 공격 행위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자녀의 행동 수정을 할 때,
부모들은 아이들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을 해서, 실마리를 찾고 풀어나가야
마음의 상처 없이 키울 수가 있습니다.
자녀들과 대화가 잘 통하지 않고 강압적으로 대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자기표현 욕구가 인간이 중요한 욕망 중의 하나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자녀들과의 관계 또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실력과 인성을 갖고 말하기 능력을 갖춘 학생이 리더가 되는 시대!
-데일카네기 청소년 커뮤니케이션 1318 말하기 과정(주말반)-
2011년 3월19일(토)~4월30(토) 7주 과정...
*토요일 오후3시~6시(3.1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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