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100만 민란 프로젝트''운동을 벌이고 있는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28일 거제를 찾는다.
문씨는 이날 지역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부터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앞과 대우조선해양 서문에서 거리 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문씨가 주창하고 있는 100만 민란 프로젝트는 국민 100만명이 모여 5개로 분열돼 있는 야당을 불러모아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민주적인 야권단일정당을 만들어내자는 시민운동이다.
문씨는 “영화배우하면서 편안하게 잘 살 수 있고, 또 그렇게 살고 싶다”면서 “그런데 이명박정권 3년을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서민을 무시할 수 있을까? 서민도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노릇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다시 배우 생활 접고 2년 동안 거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씨에 따르면 MB정권 3년 동안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민생은 더욱 고달파졌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다섯 개로 분열된 이대로는 2012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야당을 하나로 묶어야만 국민을 무시하는 한나라당 정권을 바꿀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문씨가 개설한 홈페이지(http://www.powertothepeople.kr/)에는 민란 프로젝트에 호응하는 회원 수가 현재 6만38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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