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30억원이 없어서 올해 무상급식을 못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야5당 등으로 결성된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대전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20일 오후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김신호 교육감의 무상급식 반대 기자회견 직후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김신호 교육감은) 온간 수사를 동원해 교육복지를 포퓰리즘으로 매도하고,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부풀려 여론을 호도하는 등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또 “시교육청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있지만, 시가 제안한 70:30 분담률을 적용할 경우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 중 시교육청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115억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당장 올해 대전시 계획대로 초등학교 1·2학년까지만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시교육청 부담은 30억원도 되지 않는다”며 “그 돈 30억원 추가부담이 싫어서 무상급식을 추진하지 못하겠다니, 교육계 수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김 교육감에게 거듭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한편, 김 교육감이 끝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야5당 등으로 결성된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대전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20일 오후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김신호 교육감의 무상급식 반대 기자회견 직후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김신호 교육감은) 온간 수사를 동원해 교육복지를 포퓰리즘으로 매도하고,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부풀려 여론을 호도하는 등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또 “시교육청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있지만, 시가 제안한 70:30 분담률을 적용할 경우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 중 시교육청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115억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당장 올해 대전시 계획대로 초등학교 1·2학년까지만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시교육청 부담은 30억원도 되지 않는다”며 “그 돈 30억원 추가부담이 싫어서 무상급식을 추진하지 못하겠다니, 교육계 수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김 교육감에게 거듭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한편, 김 교육감이 끝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