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없는 산뜻한 맛, 건강밥상 드세요
“친구들과 함께 심학산 등산을 하고 나서 단골집처럼 들리는 곳이랍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맛이 산뜻하고, 푸짐하게 한상 차려준 건강밥상을 받으면 산행 후 피로가 말끔히 사라지는 것 같아요. 곤드레 밥에 깔끔한 밑반찬을 넣어 비벼 먹으면 이 또한 별미 중에 별미랍니다.”
긴 겨울을 뒤로하고 찾아 온 봄. 바야흐로 산행하기에 딱 좋은 계절. 유난히 산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는 박송아 독자는 산 중에서도 심학산 만큼 친근한 산이 없을 거라며, 심학산 예찬을 풀어놓는다. 거기에 곁들여 추천해 준 맛집이 바로 심학산 자락, 심학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곤드레밥 전문점 ‘산뜨락 곤드레’ 집이다.
박송아 독자는 “예전 산행 후 들렸던 강원도 시골밥상에서 먹던 곤드레밥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먹을 수 있어 너무 반가웠다”며 “곤드레 나물로 지은 밥에 양념간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밥맛이 구수하고 나물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곤드레는 해발 700m 이상 강원도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산나물로 맛이 담백하고 향이 독특하며 나물 특유의 쓴맛이 나지 않는다. 곤드레라는 이름의 유래도 재미있다. 흔히 술 취한 사람을 보고 ‘곤드레 만드레’ 취했다는 표현을 하는데 이는 곤드레를 익히면 퍼지는 나물의 형태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곤드레는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등 양질의 단백질도 함유돼 있어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산뜨락 곤드레’는 모든 요리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기왕이면 몸에 좋은 식품을 가장 건강에 좋은 상태로 요리해 손님에게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모든 음식의 간이 강하지 않고 담백하며, 깔끔하다. 건강을 위해 산에 오르고 땀을 흘린 후 먹기에 딱 좋은 건강밥상이다. 곤드레밥 외에도 한방돼지 갈비찜과 황태구이 등도 일품이며, 실내에 주인장이 그려 놓은 유화를 감상하는 재미 또한 솔솔하다.
메 뉴: 곤드레밥정식, 한방 매콤 돼지갈비찜 정식, 곤드레 빈대떡 등
위 치 : 파주시 동패리 1096-5 심학초등학교 옆
휴무일: 연중무휴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주 차: 건물앞 주차 가능
문 의: 031-947-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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