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접속도로, 총체적 부실”

지역내일 2011-03-16

김해연 도의원, 현장 폭로 및 후속 조치 촉구
 


거가대교 접속도로의 부실공사가 도마에 올랐다.
김해연도의원은 최근 도의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거가대교 접속도로의 부실공사 문제를 지적했다.
김의원(거제2.진보신당)은 "거가대교 접속도로는 단군 이래 최대 부실공사 현장"이라며 부실시공 사례를 조목조목 따졌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스크린에 소개해가며 현장 상황을 전달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거푸집이 철거되지 않은 곳이 있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부분은 물론 교각 콘크리트에서는 녹물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배수로에는 각종 건설 폐기물이 가득 차 있어 물이 흐를 수 있는 공간이 없다. 폐 콘크리트를 위장막으로 가려놓은 곳이 발견되기도 했다. 통로박스에서는 이미 누수가 발생했으며, 바닥에는 물이 고여 있었다.
김 의원은 "석 달 전부터 시공사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묵묵부답이었고 현장 사무소도 철수했다"며 "5분 자유발언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니까 부랴부랴 굴착기와 대형 덤프트럭을 동원해 아스팔트 시공을 새로 하고 흙을 쏟아붓고 있다"고 혀를 찼다.
김 의원은 "감리사에 법적 행정적 책임을 물어야 하고 재시공 등 완벽한 후속조치가 따라야 할 것"이라며 "전체 17.6km 구간 중 2km만 조사했는데도 이 정도니 총체적인 부실이 아니고 뭐겠냐"고 지적했다.
총 4405억원이 투입돼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한 거가대교 접속도로는 유신코퍼레이션이라는 감리사가 책임감리를 맡았다.
김 의원의 발언 후 경남도 김창호 도로과장은  "공사 구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맹렬하게 챙겨나가겠고 도민들의 불편이 더이상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련 법 검토 후에 감리사에 대한 법적 행정적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