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안경광학과 4학년 이단비양(사진)이 지난 30일 발표된 안경사 국가시험에서 340점 만점에 336점을 획득해 응시자 2091명 중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매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될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왔던 이단비 양은 “평소 학과 시험 후 오답풀이와 정리에 집중했던 것이 수석합격의 비결인 것 같다”며 “국내 최대의 안과병원인 김안과 병원에서의 실습경험이 이번 시험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안경사는 전문직종으로 인정받는 데다 시력이 나쁜 사람들을 위해 봉사도 할 수 있어 직업으로 선택했다”는 이양은 “병원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뒤 대학원에 진학해 안경광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2008년 임상병리사 국시 전국 수석, 2009년 의사국시 전국수석 배출에 이어 안경사 국가시험에서도 전국 수석을 배출해 3년 연속 보건의료분야 국시 수석을 탄생시켰다.
오치석 부장oc123@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