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예산집행 투명성 높이기 일환
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 경영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일선 학교장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학교평가에 연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2월 ‘반부패?청렴시책 추진계획’과 5월 ‘예산편성 및 집행분야 투명성 제고 방안’ 등 두 차례 공문을 통해 학교별로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학교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토록 했다.
학교별로 홈페이지에 사용일, 사용구분(카드 등), 사용내용, 사용금액 등을 월 1회 공개토록 한 것. 그러나 학교장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 일부 학교에서 공개하지 않고 있어 모든 학교에서 공개가 이뤄지도록 강력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교경영의 투명성과 공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여부를 학교평가와 연계, 인사와 재정지원 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업무추진비를 공개하지 않는 학교의 참여를 촉구하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시달하는 한편 조만간 학교별로 현황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장이 집행하는 업무추진비(기관운영비)가 본래의 목적에 따라 사용되도록 하여 학교 구성원들의 신뢰확보는 물론 학교경영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강력하게 공개를 유도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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