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심쑥좌훈방’이 전하는 쑥 예찬

좌훈으로 되찾은 자궁 나이, 행복한 부부생활!

지역내일 2011-03-15

쑥이 좋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출산 후에 쑥 좌훈을 하는가 하면, 쑥으로 뜸을 뜨고, 쑥을 태워 발생하는 증기나 연기를 쐬기도 한다. 훈법의 중요성은 동의보감에도 언급되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우리 몸을 깨끗하게 소독해주고, 호르몬 분비를 도와주는 쑥의 활약상은 무궁무진하다. ‘화심쑥좌훈방’의 백간란 대표와 좌훈방 사람들에게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그 쑥맛을 볼 수 있었다.


건강지킴이 쑥과의 인연, ‘쑥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도 없어~’
 그윽한 쑥훈이 우리 몸속 구멍을 열고, 몸 안을 돌고 돌아 땀을 통해 배출되고 나면 그렇게 피부가 매끄러울 수가 없다. 땀은 흘렸지만, 냄새 하나 없고 상쾌한 기분, 이 맛을 본 이후부터 백간란 대표의 쑥사랑은 시작됐다.
“당시의 절박함도 컸죠.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남편이 전립선염까지 앓다 보니, 우리 둘 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어요. 그때 동생으로부터 쑥 좌훈 얘기를 듣게 된 거죠.” 먼 길을 마다않고 수원에서 충남 광천까지, 동생이 운영하는 화심쑥좌훈방을 오가길 1년여, 남편은 놀랄 만큼 기력을 회복했고, 이제는 쑥에 불을 지피는 좌훈방 일을 도맡을 만큼 몸의 움직임도 자유로워졌다. 약도 조금씩 줄었다. 백 대표를 괴롭히던 치질도 없어졌다. 정말이지, ‘이 좋은 쑥’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생각해 보면 ‘이 좋은 쑥’에 대한 기억은 어릴 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 대표 어머님이 요강에 쑥을 넣거나, 짚을 깔고 쑥을 지펴 그 위에 자신을 앉혀 훈을 쐬게 했었다고. 그 옛날 아궁이에서 불 지피던 아낙네들에게서는 자궁암이나 자궁근종을 찾아볼 수 없었다. 선조들은 그렇게 약재를 끓이거나 태워 생기는 증기, 열로 건강을 지켜왔다.
백 대표 부부는 지금도 아침저녁, 두 번의 좌훈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린다. 그가 70이 넘은 나이에도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여기에 있었다.


믿을 수 없는 내 몸의 변화, ‘화심 쑥 좌훈방’에서는 가능하다
 ‘좌훈이란 1번을 하면 생소하지만, 10일 후에는 느낌이 오고 30일 정도면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어느 고객의 경험담이라는 이 문구는 좌훈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한다. 평소 자연요법을 좋아해서 좌훈을 시작했다는 하영희(장안구 조원동)씨는 “처음 시작했을 때는 비음이 없어지더니, 이제는 생리통 할 때도 허리가 안 아프다. 피곤도 덜하고, 인생에 활력소가 생기는 것 같아 지금도 일주일에 3~4번은 이곳을 찾는다”고 들려줬다. 한 가지 더, 일 년 내내 감기도 안 걸린다고 덧붙였다. 
김미정(영통구 매탄동)씨의 체험담도 이어진다. “몸이 조금 안 좋다 싶을 때 좌훈을 하면 몸이 거뜬해지는 걸 느껴요. 예전엔 양말 두 켤레, 내복도 두 겹 입어야 할 만큼 몸이 차가웠는데, 그것도 좋아졌고요. 더 놀라운 변화는 물 귀지가 마른 귀지로 변하면서 귓속이 보송보송해졌다는 거죠.”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몸속의 수분배출이 잘 된다는 얘기다.
자궁을 드러냈는데 좌훈하면서 호르몬이 생겼다는 사연, 원인모를 피부병을 앓던 얼굴이 깨끗하게 되돌려진 사연, 각방 쓰던 50~60대 부부가 좌훈하면서 부부관계를 회복했다는 사연, 쥐젖이나 사마귀가 똑 떨어진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 효과를 봤다는 사연까지 ‘화심쑥좌훈방’에서는 달라지는 삶의 질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는 이렇게 입소문을 타고 온 고객만도 적지 않다.  


쑥좌훈+온열쑥뜸+온열세라믹 팩, 상쾌하고 기분좋은 1시간 30분! 
 이 모든 체험을 보고, 느낀 백 대표에게 쑥 좌훈요법의 효능은 ‘마음에서 우러난 진심’일수밖에 없다. 그는 불 지핀 쑥뜸기를 세라믹 좌훈기에 집어넣어주면서 쑥 좌훈이 좋은 점, 쑥 좌훈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일일이 일러준다. 두 발은 좌훈기의 구멍으로 모으고 다리는 최대한 벌리고 앉아야 한다. 연기는 비염이나 안구건조증에도 좋으니 절대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 구수하면서도 달콤한 결명자와 호박가루를 넣어 우려낸 차는 수시로 마시면 좋다. 이들은 눈도 맑게 하고, 몸에 있는 노폐물을 빨리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좌훈실에 이어 쑥뜸실. 온열 세라믹 팬을 깔고 누워 쑥뜸기를 배 위에 올린 다음, 단전에서 명치까지 차근차근 옮겨준다. 엎드린 자세에서도 계속된다. 복부가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에 취할 즈음, 세라믹 뜸기의 열기가 식고, 이렇게 1시간 30분 정도의 좌훈이 끝났다.
먹을거리, 환경 등과 끊임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 우리 몸에 ‘건강’을 심고 유지시켜주는 쑥, 강하고 인상적인 향만큼이나 진한 살균력을 가진 쑥이 우리에게 또 얼마나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지, 지금 경험해보고 싶지 않은가.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Tip 화심 쑥 좌훈방 이용법
위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89-8, 수원종합운동장 맞은 편
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오후 7시30분까지 입실,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1회 1만2000원(10회 10만원)
문의: 031-244-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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