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위한 생활정치 펴겠다”

지역내일 2011-03-14

박명옥 전 시의원, 도의원 선거 출마선언
 


박명옥(진보신당) 전 시의원이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7 경남도의원 거제1선거구(고현장평수양상문동)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전의원은 “그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합리적인 생활정치, 진보정치를 추구해 왔다”며 “거제시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당당하고, 깨끗한 도의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도민참여기본조례 제정, 주민참여예산제 정착, 정보공개 확대, 교육협동행정시스템 구축, 무상급식 실현 등을 공약했다.
박 전 의원은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인들이 그동안 수없이 저질러온 비리와 부패의 사슬을 끊어내야만 한다”면서 “이번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실추되고 구겨진 거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과 윤영 국회의원에 대해선 “이번 재선거 비용은 마땅히 재선거를 유발시킨 한나라당이 물어내야 한다. 윤영 의원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당시 민주노동당)로 당선됐으며, 2009년과 2010년 두 번에 걸쳐 ‘의정활동 전국최우수의원’에 뽑히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신당 거제시당원협의회 나양주 위원장을 비롯해 김해연 도의원과 한기수 시의원, 김한주 변호사 등 당 관계자 및 지지자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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