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들려서 갑갑하고 힘든 난청

지역내일 2011-03-14

츠·크·트·프·흐’ 발음…뭐라고? 

난청이란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젊어서는 잘 알아듣던 말소리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잘 못 알아듣게 되면 노인성 난청이 생겼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귀가 점점 어두워졌다고 표현한다.
나이를 불문하고 난청을 앓고 있는 사람은 지난 2002년 1,982명에서 2006년 7,052명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50세 이상 노화로인한 난청을 앓는 사람은 2002년 786명에서 2,906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연보의 지난 3년 간 난청 환자의 전국 분포도를 살펴보면, 지난 2003년 21여만명이던 난청환자가 2년 새 26여만명으로 증가했다.


45세 이상의 성인 4%가량이 청각장애가 있지만 65~75세 이후엔 급격히 는다. 65~75세 성인 중엔 30~50%가, 75세 이상에서는 50% 이상이 난청일 만큼흔하다.
2005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인구가 전체의 9.1%(438만 명)이므로 대략 150만명 이상의 노인성 난청 환자가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은 신경 또는 달팽이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인데 대부분 신경이 나빠져 생긴다.
하지만 본인이 난청을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고 탓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은 청력이 나빠져 대화가 잘 되지 않는 환자를 치매에 걸린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홍성수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회장은 “난청 환자 가족들은 환자의 되묻는 말에  두세 번 같은 대답을 해야 되므로 가족간의 대화에서 소외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 때문에 본인도 괴로울 뿐만 아니라 우울증이 생길수 있다고 말했다.


가령 스,츠 같은 고음의 소리를 듣는것이 어렵다면 난청(難聽)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그래픽 참조)
남자 목소리보다 고음인 여자목소리를 더 알아듣기 힘들다.
극단적으로 시어머니가 아들 이야기는 잘 듣고 며느리이야기는 못 듣는다는 말도 있다.
소리는 크게 고주파수영역인 고음과 저주파수영역인 저음으로 구분되는데 크고 날카로운음의 크기는 고음 즉, 피아노 건반 중 높은 소리이며, 일반 대화음의 크기는 저음영역이므로 고주파수에 청각손실이 있는경우  ‘소리의 크기는 충분하지만 분명하지 않다’거나‘웅얼거린다’고 느끼게 된다.
소리는 들리지만 무슨 소리인지 분간이 안 가거나 즉 말소리가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리거나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 것으로 느껴진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인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대화를 이해하기 힘들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옛말에 ''가는 귀가 먹었다''라는 말이 있다.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도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노인에게 젊은이가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다. 난청인들은 소리를 듣긴 듣지만, 매우 약하게 들려 다시 되물을 수 밖에없는 현실이다. 


난청자가진단 방법

1.TV소리가 크다고 주위에서 불평한 적이 있다.
2.상대방의 말을 잘 못 이해하기도 한다.
3.다시한번 말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4.대화하는 사람들이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5.대화를 이해하기 상당히 어렵다.
6.전화통화가 어렵다.
7.아이나 여자들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다.
8.시끄러운 장소에서 소리를 듣는데 어려움이 있다.
9.두사람이상과 동시에 대화하기 어렵다.
10.이명이 들린다.


*10가지중 3가지 이상일때 난청이 의심되므로 청력검사를 받아 보길 권한다.
스타독일보청기 거제점 :상담문의 637-8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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