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꿈이 없다면 입학사정관전형은 포기하라고?

지역내일 2011-03-12
애플리더십센터 허광윤 대표

공부의 왕도, 분명한 목표를 세워라.
대한민국 부모들이 공신을 만나면 묻고 싶은 질문, 공부의 비법은 무엇인가요? 공신들이 밝히는 공부의 비법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공부에 대한 분명한 목표’이고 다음은 ‘자신만의 공부 방법 실천’입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언제인가 한 번은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자문하게 됩니다. 공부하는 목표가 분명한 사람과 목표가 없는 사람의 공부에 대한 집중과 몰입도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목표가 분명해지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고 지금 해야 할 일은 공부라고 스스로 다짐하게 됩니다.

입학사정관, 꿈을 묻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자신의 꿈이 무엇이며, 그 꿈을 향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도 단순한 입시도구가 아니라 자신이 학창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공부하고 활동해 왔는지를 정리한 기록물입니다. 입학사정관은 포트폴리오와 심층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잠재성과 창의성에 대해 평가하고 꿈에 대한 일관성과 지원동기에 대한 진정성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대학은 자신의 학교를 빛낼 학생을 뽑길 원합니다. 지원자의 성적이 비슷하다고 생각할 때 입학사정관은 무엇을 알려고 할까요? 잠재성과 창의성, 성취동기, 긍정적 사고, 열정, 인성 등을 알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 입학사정관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자네 꿈은 무엇인가? 그 꿈을 위해 어떻게 공부했고 어떤 활동을 해왔나? 자네의 장단점은 무엇이지? 우리 대학이 자네를 뽑는다면 자네 꿈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때 입학사정관 전형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행복, 꿈에서 시작한다.
“400m 트랙으로 나오니 확실히 힘이 들었다. 그렇지만 꾸욱 참았다. 왜냐하면, 나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나는 커서 동성이 형보다 더 잘 타는 선수가 될 것이다. 막상막하의 00이를 이기기 위해. 나는 7년 후 꼭 국가대표가 될 것이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금메달을 안겨준 이승훈 선수의 초등학교 5학년 때 일기입니다. 이 일기에는 참아야 하는 이유, 역할모델, 선의의 경쟁자, 구체적인 목표, 주변의 기대가 나타나 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이 가진 특징이죠. 이승훈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도 행복했겠지만 훈련할 때도 행복했을 겁니다. 사람은 꿈을 꿀 때 행복하고 꿈이 있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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