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월이다. 새해의 시작도 나름대로 의미를 갖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3월은 봄이라는 계절이 안겨 주는 느낌 때문인지 정말 무언가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더불어 꿈과 희망을 갖게 한다. 특히 학교에서는 새로운 학생들과 새로운 선생님들이 만나게 되므로 더욱 설레게 된다.
‘마음이 설레다’ 듣기만 해도 왠지 가슴이 쿵쾅거리고 기대감이 솟는 것 같다. 올해에는 어떤 학생들을 만나 아웅다웅하는 생활 속에서 추억들을 만들어 나가게 될지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3월을 맞이한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설레다’가 아니라 ‘설레이다’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설레다’는 ‘마음이 들떠서 가라앉지 않다’는 의미의 자동사이며, ‘설레이다’는 피동접사 ‘-이-’가 결합된 형태이다. 따라서 “내일 여행을 떠날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설레다’는 남의 마음이 들뜨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 들뜨는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이므로 ‘설레이는 마음’이 아니라 ‘설레는 마음’이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이다.
그러므로 ‘설레다’의 명사형도 ‘설레임’이 아니라 ‘설렘’이라고 해야 올바르다. 얼음과자 중에 ‘설레임’이라는 상품이 인기가 있어서 인지 많은 학생들이 종종 ‘설레임’이 맞지 않느냐고 질문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얼음과자 ‘설레임’은 상품명으로 굳어진 단어일 뿐 문법적으로는 맞지 않는 표현임을 알고 먹어야겠다. 정확한 우리말 표현은 ‘설렘’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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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설레다’ 듣기만 해도 왠지 가슴이 쿵쾅거리고 기대감이 솟는 것 같다. 올해에는 어떤 학생들을 만나 아웅다웅하는 생활 속에서 추억들을 만들어 나가게 될지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3월을 맞이한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설레다’가 아니라 ‘설레이다’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설레다’는 ‘마음이 들떠서 가라앉지 않다’는 의미의 자동사이며, ‘설레이다’는 피동접사 ‘-이-’가 결합된 형태이다. 따라서 “내일 여행을 떠날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설레다’는 남의 마음이 들뜨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 들뜨는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이므로 ‘설레이는 마음’이 아니라 ‘설레는 마음’이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이다.
그러므로 ‘설레다’의 명사형도 ‘설레임’이 아니라 ‘설렘’이라고 해야 올바르다. 얼음과자 중에 ‘설레임’이라는 상품이 인기가 있어서 인지 많은 학생들이 종종 ‘설레임’이 맞지 않느냐고 질문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얼음과자 ‘설레임’은 상품명으로 굳어진 단어일 뿐 문법적으로는 맞지 않는 표현임을 알고 먹어야겠다. 정확한 우리말 표현은 ‘설렘’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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